새벽 안갯 속에서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새벽 안갯 속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4회 작성일 16-07-03 09:07

본문

 

 

새벽 안갯 속에서

 

가물가물한 시간이 지나가고

한 울타리에 갇힌 듯한 그 아늑함에

옛 시간 입에 물고

중얼중얼 아픈 기억들이 지나갈 때 마다

가슴 앓이에 덩어리가 된 붉은 고통이다

한치 앞도 구분이 되지 않는

인생의 미로를 걷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세월 앞에 맥 없이 주저앉고 보니

바람 한 점도 고마운 때가 있는데 싶어

마음을 다잡으며 그 고요 속으로

나의 모든 것을 던져놓고 안갯더미에

떠도는 미아인 것이다

삶은 고비 때 마다 낯이 설어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것이 다반사다

안개들의 입자들이 톡톡 터지며

마취 향을 뿌려주고

세상과 단절 된 자유를 느끼게 한다

바람 한 점 없는 새벽 안갯 속에서

살아가야 할 그 무엇인가를 부등켜 안고 싶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163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526 권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04
11525 세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7-04
11524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0 07-04
11523
‘ㆍ’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7-04
11522
장대비 댓글+ 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7-04
11521 주거니받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04
11520 그려그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04
11519
사이시옷 댓글+ 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0 07-04
11518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04
11517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7-04
1151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7-04
1151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 07-04
11514
불가 유치원 댓글+ 7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7-04
1151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7-04
115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4
11511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0 07-04
11510
테러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4
1150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7-04
1150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7-04
11507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7-04
11506 공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04
11505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04
11504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7-04
11503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7-04
11502
어둠의 사색 댓글+ 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04
11501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04
11500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7-04
1149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7-04
1149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7-03
11497 수정연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7-03
1149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7-03
11495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7-03
11494 건천비둘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7-03
11493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7-03
1149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3
1149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0 07-03
11490
비가 온다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7-03
11489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7-03
11488
나비의 꿈 댓글+ 1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3
1148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03
1148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7-03
11485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7-03
11484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7-03
11483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03
1148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7-03
1148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07-03
열람중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7-03
1147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7-03
11478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03
11477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03
11476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7-03
1147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7-03
1147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2
11473
지독한 사랑 댓글+ 2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7-02
1147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2
11471 그려그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7-02
1147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2
11469 주거니받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7-02
11468
생의 노래 댓글+ 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2
1146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7-02
11466
망초 댓글+ 4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7-02
11465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7-02
11464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7-02
11463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7-02
1146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7-02
11461
좋겠다 댓글+ 1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2
1146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7-02
11459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02
11458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02
11457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 07-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