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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침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15회 작성일 16-07-03 10:07

본문

<위대한 침묵>

 

광활한 우주는 하나

인간과 자연도 그 속에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다

 

길가에 쭉쭉 뻗은 나뭇가지

침묵이 하늘에 뻗어가는

그들의 질서가 배어 있다

산과 들은 억겁을 그렇게

수많은 바위도 내공으로

침묵을 영혼처럼 쌓고 있다

 

세계에 넓게 펼쳐있는 바다는

가끔은 극도의 내밀함과

고립으로 이어지는 침묵은

파도를 일으켜 울부짖지만

무인도는 수천 년을 침묵처럼

밀려오는 파도를 품어 준다

 

침묵 속에 우주는 떠돌며

하늘과 땅 구분 없이

한 軸으로 끌고 돌아가지만,

인간과 자연은 무슨 차이

세상은 밤낮으로 아비규환!

이념과 갈등은 수많은 전쟁

찢긴 상처가 가슴이 아프고

 

인격의 말살은 이웃끼리

인면수심, 예의는 간 곳 없고,

깊은 밤 소음은 기본 생활도

침해받는 주거의 현실이다

 

침묵은 금이라고 소리쳐야!

소귀에 경 읽기, 누가 듣나

지난밤 소낙비 벼락 치는

천둥은 세상을 향한 경고일까?

순간에 섬광이 무섭게 흔들

모두의 가슴에 반성을 가하며

 

서로가 마음을 열지 못한

利己의 세상에 자만과 욕심

이성을 깨우치는 계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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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침묵의 우주에 인간만이 시끄럽다,
침묵이 지층처럼 쌓여가는 우주에서
소유를 외치는 것은 인간뿐이다, 라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두무지님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여기는
밤새, 지금까지도 비가 내립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자연과 큰 세상은
침묵 속에 질서가 이루어 지는데
우리의 세상 어찌보면 골치 아픈
삶 같기도 합니다.
밤사이 조금 시끄러워 잠을 못잤습니다.
서툰 글 앞에 마음 열어 주시니
변함 없는 고마움에 힘이 납니다
감사 합니다
장마에 무탈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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