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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天池)의 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48회 작성일 16-03-24 10:14

본문

<천지(天池)의 꿈>

 

잿빛 하늘 아래 고운 물빛

천 년의 가슴 펼쳐 보여주는,

 

변함없이 그 자리에
겨레의 심장으로 머무르고 있다

 

나라의 분단과 굴절의 아픔

수많은 고통 어떡했을까

 

한반도 脈 이으려는 바람 
천지만큼 간절하다 할 수 있나

 

긴 세월 핏줄 같은 샛강 물들
하나의 숨결처럼 천지에 모여

 

사무친 기다림 민족의 염원
파랗다 못해 옥색 빛이었을까?

 

주변에 첩첩 쌓인 산봉우리 
새하얀 만년설은 白衣의 상징!

 

갈라진 한반도 하나 될 그 날 
통일이여 어서 오라, 끝없는 외침

 

굽어보는 봉우리 하늘 드높게

오늘도 기다리며 우뚝 서 있다

 

이제는 천지여 용오름 쳐라
소원했던 통일의 노를 저어라

 

갇혀있던 두만강, 압록강물도
겨레의 상징처럼 솟아올라라

서울에 중심 한강 물도 함께,

 

여명에 아침 햇살 산봉우리에
우리의 魂을 담아 널리 비춰라

 

곳곳을 밝혀라, 어둠을 털게

괴로웠던 지난날 잊어버리게

 

천지는 용머리 물안개 되어

한반도 널리 퍼져 곱게 춤춘다

 

화려한 축제를 세계에 펼칠

찬란한 꽃들을 피우고 있다

 

그 중심 서울에 잔치가 열려

흘러가던 구름도 두둥실 뜬다

 

신이 나서 춤을 추며 흥을 돋우는

통일에 잔치가 대박 나고 있다

 

태곳적 판타지, 민족의 판타지가

모두의 마음 되어 아우르고 있다

 

天地의 꿈은 진정 이런 거라고,

우리의 영원한 통일을 바라며

오늘도 맑은 물빛 비춰주고 있다.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염원은 통일 이지요.
천지를 뜻을 담아 써보았는데
통일만큼 글이 어렵네요
귀한 발 길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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