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天池)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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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天池)의 꿈>
잿빛 하늘 아래 고운 물빛 천 년의 가슴 펼쳐 보여주는,
변함없이 그 자리에
나라의 분단과 굴절의 아픔 수많은 고통 어떡했을까
한반도 脈 이으려는 바람
긴 세월 핏줄 같은 샛강 물들
사무친 기다림 민족의 염원
주변에 첩첩 쌓인 산봉우리
갈라진 한반도 하나 될 그 날
굽어보는 봉우리 하늘 드높게 오늘도 기다리며 우뚝 서 있다
이제는 천지여 용오름 쳐라
갇혀있던 두만강, 압록강물도 서울에 중심 한강 물도 함께,
여명에 아침 햇살 산봉우리에
곳곳을 밝혀라, 어둠을 털게 괴로웠던 지난날 잊어버리게
천지는 용머리 물안개 되어 한반도 널리 퍼져 곱게 춤춘다
화려한 축제를 세계에 펼칠 찬란한 꽃들을 피우고 있다
그 중심 서울에 잔치가 열려 흘러가던 구름도 두둥실 뜬다
신이 나서 춤을 추며 흥을 돋우는 통일에 잔치가 대박 나고 있다
태곳적 판타지, 민족의 판타지가 모두의 마음 되어 아우르고 있다
天地의 꿈은 진정 이런 거라고, 우리의 영원한 통일을 바라며 오늘도 맑은 물빛 비춰주고 있다. |
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편한 오후 보내세요.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귀하신 발길 두손모아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행운과 건강을 빕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천지에서 흐르는 물과 함께
통일을 염원 하는 화자의 시에서
천지의 꿈을 기도 합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의 염원은 통일 이지요.
천지를 뜻을 담아 써보았는데
통일만큼 글이 어렵네요
귀한 발 길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