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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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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15회 작성일 16-03-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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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탕

돝솥밥이 잘 영글었다
흑미가 입안에서 톡 터지면
국물이 호로록 섞인다
러시아산 동태가 
통통하게 한 접시 자리를 잡으니
수저가 바쁘다
어제 먹은 술이 해장 되는 듯
얼굴이 서녘노을마냥 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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