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파종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스마트 파종
김부회
그야말로,
예술적 모심기가 한창이다
컬러풀 네일아트는 이앙기로 드르륵
날다람쥐들 잽싸게 이랑 곳곳 심자마자 투두둑
돌아와 꽂히는 말씨, 들
이모작은 옛말 초당 열 모작이 훨 넘는다
홍학 한 마리
모숲이나 헤치며 우렁이 잡는지 물었다
놓치다 물었다 놓치다
한 모, 두 모
오른 손 검지 꾹꾹 눌러가며
모 심고 있다
‘아따 행님, 그러다 날 새것슈!’
그러거나 말거나 머리 위 그
안경은 대체 모 한댜
쉰내 폴폴
젖은 부리로 논바닥 콕콕, 논네
‘할아버지 시방거진다 왔다 싸게가꾸마’
왼손바닥 파노라마 모판
따듯한 파종이다, 온천지 옴팡 풍년들것다
*계간 문예바다 가을 호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스마트하게
그야말로,
예술적으로 모심기를 묘사 하신 시인님
그것도 머리에다
어렵지 않아
모처럼 미소 짓게 하시네요.^^
근간 잘 계시는지요? 선생님
스마트.....스마트
스마트폰이 보이네요
아주 오래된 할아버지 모습이 찍힌 폴더폰을
느릿느릿 재미있게 잘 돌려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선생님
金富會님의 댓글의 댓글

네, 이옥순 시인님...
건강하시죠? 가을, 좋은 계절입니다. 좋은 글 많이 지으시길요...^^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金富會님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모심는 모습을 리얼하고 유모로스 하게 묘사 하신
스마트폰에 취하다 가옵니다
고운시를 잘 공부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가을엔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원 합니다
한 표 추천 올립니다
金富會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님..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하시온지요?
이렇게 글로 인사드리니 송구합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빛보다빠른사랑님의 댓글

한층 깊은 센스를 배우고 갑니다
추천합니다
SunnyYanny님의 댓글

그 예전에는 홍학 한 마리처럼 모심기 했었죠..
머물다 갑니다.
문득 옛 모심는 단막극을 보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