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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은 마음에 빛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81회 작성일 17-04-03 10:10

본문

노을은 마음에 빛

 

잡을 수 없는 저 먼 곳에서

빛의 마술을 펼치고 있다


헤아릴 수 없는 광야에

수많은 빛깔을 펼쳐놓고

순간 화려하게 타올랐다가

씻은 듯 살며시 사라질 때

바라보는 눈빛이 허탈했었지,

 

석양이면 가끔 찾아와

허기진 마음을 메워주는

불가사의한 형광 눈빛처럼

신비로운 정체는 무엇일까

헤아릴 수 없는 마음에 빛

아쉬움을 닫지 못해 그리워한다

 

잡을 수도 없는 아득한 곳에

光年의 속도로 달려가도

이정표도 없는 무한의 거리

마주 보며 떠나지 못해 애태우고

 

어쩌다 창문에 비치는 순간

카페의 불빛보다 더 화려한

빌딩도 눈빛을 마주 못해 

고개 숙여 서 있는 근원은 무얼까

 

그래! 광년의 거리에서

침묵으로 흘리는 너를

세상 누가 감히 잡을 수가 있겠니,

잠시 아름답게 떠 있는 시간

어떻게 쉬지 않고 달려갈 수 있겠니


창밖에 노을을 지우려고

물걸레로 박박 문지르니

마음에 회색 구름 피어난다

먼지떨이로 구름을 털어내니

파란 싹들이 돋아나고 있다

 

노을은 마음에 빛!

너를 잊으려 유리창을 닦는

수많은 아픔을 겪어야겠니,

창문을 닳도록 닦아내던

틈만 나면 너를 잊으려는

네 어찌 진실을 헤아릴 수 있겠니

 

한평생 닿을 수 없어

서로를 느낄 수 있는 시간 있을까

노을은 영원한 마음에 빛,

아련한 침묵을 깰 수는 없겠니

어둠을 밝히는 세상의 빛으로 남아줄 수 있겠니.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양, 황혼, 낙양, 일몰···· 등,
여러 가지 말로 표현 되는 노을

가슴 속에 지니고 그 날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 마음의 빛이지만
항상 그늘입니다.

표현의 깊이에 한껏 젖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 같은 인생!
노을에 젖는 그리움을 담아 보았습니다
꾸밈없이 주는 아름다운 빛
그 속에 우리의 생활도 빛처럼 곱게 영글었으면 합니다
오셔서 감사 합니다
마음으로 차 한잔 놓습니다.
오늘도 건강 하십시요.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의 자락에서 차 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인생도 저~~노을과 같지 않던가요. 황혼에 물든 우리의 인생입니다.
곱게 물들다 가야 할텐데, 뜻대로 될지요...
고운 시상에 잘 머물렀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노을 속에
다가 갈수 없는 현실을 적어 봅니다
주변에 아름답지만 다가가지 못한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변함없는 마음 주시니 경의를 꾸벅 전 합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세상 모두에 빛처럼
때로는 인생에 동반자처럼 다가오는 노을!
우리는 어떤 교감도 못 나누고 있습니다
그냥 글로 푸념을 해봅니다
귀한 시간 주셔서 무엇(노을)보다 좋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은 우리들 마음의 빛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화려하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한
삶과 어울려 변화무쌍한 빛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저 글이 늙어 간다는 냄새가 나지요
언젠가 노을을 바라보면서 아련한 저의
지난 여정을 돌아 보았습니다
누구나 굴곡이 많은 생활 노을은 마음에
동반자 였습니다
늘 다녀가 주셔서 영광 입니다
오늘이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이라 해야 하나요
조금은 가슴 저린 뒤안 길 입니다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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