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나리자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모나리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753회 작성일 17-04-03 13:20

본문

Mona Lisa, by Leonardo da Vinci


나의 모나리자 / 테울




둥근 용모엔 모가 없다

붉은 음모의 애증만이 사각의 윤곽에 갇혀있을 뿐


밋밋한 미간으로 적적한 근심을 숨겼다지만

예각의 콧날은 그녀의 모진 삶의 증표다

굳게 다문 입술은 한평생 다져온

집념의 신조


차라리 잿빛 응어리라 말하고 싶은 저 얼룩진 자태에

수치스러운 핏덩이가 웅크리고 있다

좌불안석의 불효로

모자이크한


아!


자화自畫의 초상이여!

엘리자벳이여!


여기 황사평* 같은

영혼이여!



-------------------------------------------------------------

*1901년 제주교안(濟州敎案)으로 희생된 천주교 신자들의 집단 매장지로 출발하여,

제주교구의 성직자, 평신도의 묘지 겸 순교자 현양대회의 장소로 사용되는

제주도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천주교 제주교구 소속의 성지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모나리자의 은은하고도 뇌살적인
미소는 하루 중 어느 찰나의 모습이었을까를
생각하게 합니다.

요즘 여인들과는 너무 대조적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재도 다양한 늘 기품이 넘치는
시가 매료 시킵니다
뭔가를 들썩거리게 하는 여운이 좋습니다
건필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증조부님 혼백이 서성거리실 4.3평화공원을 향하다
황사평이라는 성지로 발길을 돌려버렸습니다
찾아뵌지도 꽤 되었구나싶어...
꽃 대신 시로 대신하여
액자 하나 바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성으로 전환하는가싶더니 이젠 완벽한 여인이 되고싶은가 봅니다
이참에 싹싹 밀어버리시든가, ㅎㅎ

감사합니다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 보니 오늘이 4.3 추념일이군요
늘 굴절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한쪽방향으로만 흐르기에 세상을 왜곡으로 바꿔놓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도 먼눈으로 사는 작자들

증조부님께서 4.3 굴절된 세상에 대항하셨군요 그 숭고한 정신에 머리를 숙입니다
모나리자로 통하여 그 깊은 내면을 쓰셨군요
환한 봄날 되세요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도 사람들 관련 없는 사람들 없지요
요맘때쯤이면 괜히 우울해지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인수 시인님!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의 봄은 만개한데
응어리진 가슴의 한은
저미도록 남아 있습니다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할 시간들
모나리자의 굳은 입술에서
그 후손들의 아픔도 느껴집니다
모두가 평안한 4월 이기를 바랍니다
좋은 한 주 되십시요
김태운.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춘래불사춘이라 말이 어쩌면 딱 여기에 어울리는 말일 지도...
봄이라서 흘리는 피가 덜 굳었을 까요
대신 철철 흘렀겠습니다

차라리 얼어붙어버렷다면
덜 썩기라도 했겠지요

다시는 그런 날이 없길
두 손 모아봅니다

감사합니다

Total 22,866건 54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915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4-05
1915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4-05
19154 김한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 04-05
19153 휘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 04-05
19152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0 04-05
19151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 04-05
19150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5
1914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05
19148
컨디션 댓글+ 1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05
1914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05
19146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 04-05
1914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4-05
1914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05
1914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4-05
1914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4-05
1914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4-05
19140
댓글+ 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5
19139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5
1913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 04-05
19137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05
1913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4-05
19135
4월의 한라산 댓글+ 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05
1913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5
19133 부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04-05
19132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5
1913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4-05
1913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4-05
19129
벚꽃 터널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05
1912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4-04
19127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4-04
1912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4-04
1912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 04-04
19124
사의 각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4-04
19123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4-04
19122 부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0 04-04
1912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4-04
19120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4
1911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4
19118
4월 /추영탑 댓글+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4-04
1911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4-04
19116
겨울 산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4
1911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04
1911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4
1911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4-04
19112
치매 2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4-04
19111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 04-04
1911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4-04
19109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4-04
19108
댓글+ 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4-04
19107
자연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4
19106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4-03
19105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03
19104 가슴에 불이 활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4-03
1910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 04-03
19102
낮달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4-03
1910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4-03
19100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 04-03
19099 김한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 04-03
19098 김한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 04-03
19097
자벌레 댓글+ 13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3
19096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4-03
19095 김한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4-03
19094 김한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 04-03
열람중
나의 모나리자 댓글+ 1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4-03
19092
윤초(閏秒) 댓글+ 1
밀감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 04-03
19091
詩와 나 댓글+ 14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3
1909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4-03
1908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4-03
1908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 04-03
1908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