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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748회 작성일 17-04-03 15:32

본문

자벌레

 

 

詩 / 김 인 수

 

 

꺾이지 않는 관절 만년바위가 되어 화석처럼 굳어버린 내일이 먼 산처럼 파름하고 초침은 소금쟁이 가벼운 발자국으로 허공을 밟아 가는데 그 틈새 어느 둔각쯤 하늘에 구름 걸린 날 찢어진 푸른 하늘 한조각만 시야 어른거려도 행복이라는 어절을 깨물어 보겠습니다. 세월의 모서리에 찔린 압정(壓情) 그 시린 기억을 끌고온 하루하루의 혀속에 가시가 돋아 술취한 가로등처럼 무의식에 아침이라도 끌어 당기고 싶음입니다.

 

객차처럼 달려드는 핏기없는 얼굴들 여린 가슴을 자라목처럼 안으로 웅크리고 백방 뻬빠 같은 시선들 얼마나 부대끼고 멍울 같은 시린 기억을 겨울나무처럼 붙들고 살았을까 뗄 수 없는 필연 자신을 얼마나 부러뜨렸기에 여울목 물비늘처럼 소름 돋은 무늬 살풋 여린 꽃 하나 피워놓고 자신의 모습이라고 초승달 눈을 뜨고 웃는데 나는 당신의 하초를 읽습니다.

 

개꽃짱다리 수백 갈래 잘리고 꺾인 자리마다 삭정이처럼 굽어버린 울음이 시퍼렇게 장그러져 있는 달의 이면 당신 인생사 백절(百節)을 읽고 눈가에 이슬을 맺습니다. 굳어버린 지느러미로 물살을 가르지 못함에도 물의 파장을 일으키며 어둠이 길을 막고 출입금지 붙인 그 허공에 단 한번 하늘 콘센트에 코드를 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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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글은 백세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쓴 글입니다.

6.25 때 다리 총상으로 오래도록 통증이 심해 병원 응급실을 매일 다녔는데
고생일수도 있어 요양병원으로 몇개월 모시면서 힘든 날들을 견디며

아버지가 자신을 꺾어내며 견딘 그 내면이 오지개 아픔을 느끼며 쓴 글입니다.

김 인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오영록 시인님

지난해 산다는 것에 대해 힘든 날들을 견디고 정겨운 문우님들이 계시는 시마을도 자주 들지 못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허공에 단 한번 하늘 콘센트에 코드를 꼽고 싶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님과의 통화가 간절하신가봅니다
이승에서 못 다한 말 ...

아마도 이 글을 읽고 계시리라 봅니다
그렇겠다 믿는 순간...

얼마 전까진 살아계셨는데
작고하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김 인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소에 지론이 부모님을 살아서 잘모시자였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너무나 잘 못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 회한이 오래도록 아픔이였구요

부족한 글에 마음 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봄빛이 완연합니다
아름다운 봄날 저어가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제주 바다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사후회/ 라 하지요.
늘, 생각나지만 돌아가신 뒤 어찌 할 수 없지요.
생전에 좀더 못 해드린것이 그렇게 후회스럽지요.
시인님의 글을 통해 눈시울을 적셔 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 인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아가신지는 1년이 훌쩍 자났는데
아직도 못다한 그리움이 있습니다. 하늘 콘센트에 전화 코드를 심고
단 한번만 통화하고 싶은 간절함입니다

최현덕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살아생전에 잘 모셔야 겠다는 생각이 평소의 마음이였는데
막상 가시고 나니 아쉬움 가득합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지나고 나면
어김없이 후회로 남는것이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기나긴 시간 고생으로 이어진
세월동안 지켜보는 마음 또한
가슴 져며 옵니다
가슴으로 전하신 깊은 마음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한 주 되십시요
김 인수 시인님

김 인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지고나면 후회가 되고 그 후회는 아픔이 되기도 합니다
어려운 환경을 만나
아버지는 자신을 하나 둘 꺾어내면서 인내의 시간을 끌어 당겼지요

자식은 그 것도 아픔으로 남고
여러가지 안타까운 일들이 많습니다
한뉘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록, 어지러운 세상이긴 하지만
그 어지러운 속에서도
이 시 한 편을 위해
마음으로 소환한
초롱초롱한 시어들이 집합되었군요
축하드립니다

김 인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고운 걸음으로 오셔서 누구보다 시를 깊은 심상으로 읽어주고
마음에 드는 시어 하나 있었다고 주신 말씀에

그래도 심으로 읽어 주시는 분이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여울집니다.
고나 시인 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인수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병원 나드리에 댓글이 늦었습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아버님이  소천하신지 벌써 한해가 갔습니다
모든 짐 내려 놓으시고 영원한 안식을 누리실 것입니다
삼가 명복을 비옵니다
100세까지 장수 하시도록 모셨으니 시인님은 효자 이십니다
주님의 궁에서 시인님의 안위를 기도 하실 것입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토파즈 시인님! ~~^^

마로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은 늘 오래도록 가슴속에 부모를 담고 살겠지요
평소 지론은 살아서 잘모시자 주의인데 막상 돌아가시고 나니 잘 못한 것들이 너무나 많아
가슴 아픔이지요
그 잘못한 것을 핑게라도 대서 아버지가 서운하지 않았으면 하는 그 간절함으로
글을 써본 것이지요

세브란스 다니군요
늘 건강하시고 그 아픈 기억들 다 지우고 시에 몰두하시고 긍정을 주사하며 사십시요
아픈 날들도 한소끔 지나면 환한 날오겠지요 은영숙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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