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드 글라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스테인드 글라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5회 작성일 22-08-27 01:54

본문

스테인드 글라스 


질속 같은 굽은 시간이었다 그녀의 애액 같은 끈적끈적한 빗방울이 정수리를 때린다 라디오의 익숙한 주파수처럼 바다는 모스부호를 동반한 경보를 송신한다 이글거리는 청사포는 플라톤의 동굴처럼 오르가슴을 꿈꾸고 있었다 한 개비의 담배를 끼우고 후쿠시마 원전의 쓰나미가 물녁을 집어삼키는 카운터 다운한 끼의 발기된 빛의 허기가 한 개비의 꽁초가 土壙으로 土佛로 출렁거린다 날 선 갈매기의 부리가 자오선을 그리는 침몰의 밤새우깡을 던지는 어린아이의 포물선이 모래톱으로 갈앉아 렘브란트의 폐선을 읽는다 꽁초가 타고 뻘밭의 지느러미도 탄다 심해가 연기처럼 불타오른다 등 굽은 내일이 두족류의 먹물로 펄떡거린다 끈적끈적한 보푸라기가 허연 코털처럼 달라붙는다 마신다 한 잔의 샹들리에, 유두못처럼 인중에 박힌 투명한 성작을 퍼붓는다 정지신호에 결박된 소경의 팔레트에 좁쌀 같은 빛줄기가 상기된 조리개를 애무하며 事情없이 온몸을 射精하였다 바다였다 삼켜버린 신기루처럼.....


사막을 꿈꾸는 오아시스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7,807건 12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8847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8-28
28846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8-28
28845
廻向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8-28
2884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8-28
2884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08-28
2884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8-27
2884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8-27
2884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8-27
28839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8-27
2883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8-27
2883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8-27
28836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8-27
열람중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8-27
2883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8-26
2883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8-26
2883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8-26
2883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8-26
2883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8-26
28829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8-26
28828
가을에는 댓글+ 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8-26
2882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8-26
28826 검은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8-26
28825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8-26
2882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8-26
2882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8-25
2882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8-25
2882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8-25
2882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8-25
2881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8-25
28818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8-25
28817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8-25
2881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8-25
2881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8-24
2881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8-24
28813
유레일 패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8-24
28812
아마도 댓글+ 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8-24
28811
掛,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8-24
2881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8-24
28809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8-24
2880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8-24
28807
사금파리 댓글+ 1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8-24
2880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8-24
28805 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8-24
28804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8-24
2880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8-24
2880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8-24
2880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8-24
28800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8-24
28799 검은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8-24
28798
저녁에 앉다 댓글+ 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08-23
28797
방문을 열면 댓글+ 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8-23
2879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8-23
2879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8-23
28794
실연을 딛고 댓글+ 1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8-23
28793
가을 思鄕 댓글+ 1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8-23
2879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8-23
28791
비 내리는 밤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8-23
2879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8-23
28789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8-23
2878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08-23
2878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8-23
28786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08-23
2878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8-23
28784
옷걸이 댓글+ 3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8-21
28783
프리다 칼로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8-21
2878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8-21
28781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8-22
2878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8-22
28779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8-22
2877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8-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