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이되어생각해보니)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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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찬 걸음 허덕이는,
평생의 긴 그림자
- 희선,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

잡생각 하나 올려 놓고 보니
문득,
카를 부쎄의 시 한 편도
떠오르고..
저 山 너머 - Carl Busse (1872 ~1918)
저 산 너머 멀리 헤매어가면
행복이 산다고들 말하기에
아, 남들과 어울려
찾아 갔다간
울고 남은 눈을 하고
되돌아왔네
저 산 너머 멀리 저 멀리에는
행복이 산다고들
말하건만...
등대빛의호령님의 댓글

행간이 넉넉한 시라서 아주 멀리 멀어져 가는 기차를 보듯 읽었습니다
길게 보면 길게 보이고 짧게 보면 짧게 보이고
하루를 덜 살아도 족하고 더 살아도 부족한 게 인생이라
노래도 좋네요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행복의 기준은
삶이 당면한 현실적 상황에 따라
늘 업그레이드되어 재설정된다는
치명적 결함을 지니고 있어서..
누구나 행복을 갈망하고 살아가지만
그것은 마치
도달하면 사라지는
사막의 신기루와도 같다는
생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