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비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1회 작성일 21-11-24 10:13

본문

비문 ()

 

여우골 고개에 쌓아둔 비밀이 무너졌어

쓰러지면 안 되는 마지막 자존심인데

주름도 기미도 반백이 된 머리도

와르르 안기는 순간

숨겨졌던 기억이 꿈틀거렸지

살짝 비추던 속옷을 들추던 흑백 카메라

지난 것을 미래로 삼았거나

속없이 다가오는 웃음을

배경으로 넣었지

기웃기웃 미완성 삶

그 길을 걸어오면서 자꾸 뒤를 돌아보았지

 

쓸모없어 굴러떨어진 막돌을 들어 올리며

울퉁불퉁 쌓은 지난날을 기억해 주느냐고

묻고 있었어

무작정 달리다 돌부리에 차였거나

놓쳐버린 버스 꽁무니 따라 달린 흙먼지만

부록으로 남긴다네.

 

 

댓글목록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없이 다가오는 웃음"이 청춘을 이기지 못한 주름 같은 순간으로 와서 안기네요~~~

이옥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글로서 뵈오니 얼굴을 뵌 듯 반갑네요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제게는 그리움 같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

Total 37,810건 17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98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1-30
2597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11-30
259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11-30
25977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11-30
25976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11-30
25975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11-29
2597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11-29
25973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1-29
2597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11-29
25971
낙엽 댓글+ 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11-29
25970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11-29
25969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11-29
25968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11-29
25967
한라의 여명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11-29
2596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9 11-29
2596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1-29
2596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1-28
2596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11-28
25962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11-28
25961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1-28
25960
휴일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11-28
25959
하얀 생각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11-28
2595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1-28
259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11-28
25956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11-28
2595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11-28
2595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11-28
25953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11-28
25952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1-27
2595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11-27
25950
부관참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11-27
2594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11-27
2594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11-27
25947
겨울나그네 댓글+ 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11-27
25946
눈 내리는 밤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11-27
25945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1-27
2594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11-27
2594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11-26
25942
여백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11-26
2594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1-26
2594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1-26
25939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11-26
2593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11-26
25937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11-26
25936
신축의 소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11-26
2593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11-26
2593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11-26
25933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11-26
2593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11-25
2593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1-25
2593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11-25
2592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11-25
25928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11-25
2592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11-25
2592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11-25
25925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11-25
25924
눈 오는 밤 댓글+ 2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11-25
2592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11-24
2592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11-24
25921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11-24
25920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11-24
25919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11-24
25918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11-24
2591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1-24
2591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11-24
2591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11-24
2591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11-24
2591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11-24
2591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11-24
열람중
비문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1-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