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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79회 작성일 21-11-29 13:48

본문


/ 최현덕


 

방 한 칸에

소중한 추억이 쌓여있다

초록빛 추억, 새하얀 추억들

 

추억의 창문 틀에는

첫눈이 펑펑 내리던 날

첫 애의 울음소리도 끼여있다

한 칸의 온기로 초록빛을 빚었고

그곳에서 따뜻함과 희망을 싹틔워

봄을 기다리고

기다림은 파란 하늘이었다

 

방 한 칸에 차곡차곡

네 식구의 사랑 꽃이 눈처럼 쌓였다가

녹아 없어질 즈음이면

한송이 한송이 사랑꽃으로 피었다

 

칸을 통해 서로에 그늘에 쉬었다가

깊숙이 잠에 빠지면

꿈속에서 실루엣 춤을 추었다

구들장 같은 따뜻한 춤이었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게르에서 세계정복을 꿈을 키우던 칸의 모습이 겹칩니다
방 한 칸의 추억과 함께
ㅎㅎ 억지 비유인가요?
내가 못 이루면 후손 중에 하나라도 그런 꿈을 이룰지
누가 알겠습니까?
아이들도 그런 사랑꽃 훔치기도 했겠지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징기즈'칸'도
시작은 방 한 칸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해게망측한  설(화자의 억지 주장)
신접 살림 꾸리던 옛 추억을 더듬었습니다.
방 한 칸이 따뜻 했지요.
초록빛을 빚느라 진땀 많이 뺏어요. ㅎ ㅎ
감사합니다. 백록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칸의 온기가 구들장같이 따숩습니다
기다림은  파란 하늘이 된 한 칸 한 칸이
사랑의 실루엣처럼 부드럽고 온화합니다
퇴근후 무거운 마음이
시인님의 칸에 녹아 피로가 풀립니다
고마운 시 머물다 갑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부터 선조들은
한칸두칸  아흔아홉칸  방을 지으며
지주행세를 했드랬지요
내집 방한칸 없이 얹혀 사람도 많았구요
집없는 설음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요즘은  칸의  개념이 무색하지요 
방한칸이 주는 따뜻함을 느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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