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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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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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494회
작성일 21-11-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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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 비수
너는 가을의 시체다
평생에 딱 한 번 날고 죽은 어느새의 주검이다
이 계절을 사랑한 이가 수습하는 순간
너는 추억 그 자체의 詩
한때의 책갈피다
그러나 지난날 허기의 기억을 망각해버린
무심코의 행간에 밟히는 순간
노숙의 체취는 폭삭 으스러지고
나의 심장은 울컥거린다
안 그래도 쓸쓸한 도시 같지 않은 거리엔
앙상한 가지마다 마른 눈물 맺힌다
그야말로 우수수
유세차 敢昭告于다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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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년 새해는 임인년 검은호랑이 해라 하니
우수수 떨어졌던 낙엽이 초록빛으로 환생하여
녹음방초 경관을 이룰 듯 합니다.
뭉쿨한 시향에 피로를 풀고 갑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飛獸님의 댓글의 댓글
飛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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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틀림없이 그리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