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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기滯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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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44회 작성일 21-11-22 11:00

본문

   체기滯氣 / 김재숙

 

 

정확히

언제부턴지 모를 말의 구멍은

날이 잦을수록

~소리만 낸다

달에 한번 하는 애증도 사라진 지 오랜데

 

이별에 적셔진 안부를 이즉 물으며

몰라서

진정 몰라서

뾰루지처럼 돋은 말의 구멍을 뒤지고 있는 것인지

그녀의 주름진 분첩을

    

~~

~~

 

1121일 살아있음을 무엇도 증명할 수 없는

막혀 버린 말의 새순을 찾기에는 너무 늦은 어느 날에

    

 

누군가가 부르면 그 목소리는 언제나 뒤를 돌아보게 하는데.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뵈니까
반가워서 윽~~으~~윽 합니다

11월21일이 길일일까요
자주뵙기를 바라며
건필을 기원드려요^^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 시인님, 은파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돌아 올 수 밖에 없었네요 그리웠습니다
시와 시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묻어 두긴 아까운 재능을  가지셨습니다
오랫만입니다 .... 시인님
저도 농사일이  꿑난 요즈음 은 가끔  시마을에 오면
이렇게 반가운  시 를 읽을 수 있군요
안부 두고 갑니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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