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궁합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찰떡궁합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03회 작성일 21-11-17 13:12

본문


찰떡궁합 / 최현덕

 

 

노랗게 활짝 핀

국화 옆에 다가서며 귓속말로

너와 나는 어떤 관계?’하고 물었다

찰떡궁합이란다 나는 ~우~~

꽃 향기 만큼 설레어 국화 양손을 꼭 잡고

농익은 벌판 앞에 혼인을 해버렸다

벌판은 천생연분이라며 꽃씨를 뿌리고

서녘 하늘은 쌍무지개를 띄웠다

저무는 궤적은 입맞춤으로 다가와 정한수를 내리니

철새들은 허공 가득 찬미의 축가를 불렀다

짝꿍 인양 몰려든 솜털구름이 악수를 청했다

가을바람은 한없이 노랑 물결을 일렁이어

스팩트럼한 생명의 에너지가 흐르는 

벌판은,

하늘 문이 다 열려

보호적 본능을 소환하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 이렇듯 잠시 눈을 붙인 사이

몽환의 깊은 숲에서 찰떡궁합을 만났다

꽃잎에 매달린 국화 향기 맡으러 가야만 된다

가자! 잠을 깨운다.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대하니
자각몽 한 편을 꾼듯도 하여..

벌판과 국화

정말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자각몽 中에 몽중몽 夢中夢이란 것도 있는데...

꿈 속에서 '아, 이건 꿈이야' 하고 깨었는데
 깨고나서 보니, 계속 꿈이라는 (다소 황당)

어쩌면, 그건 우리네 人生의 모습과도 같아서

한편, Never Ending Story 이고 싶은
그대와의 찰떡궁합 그런 꿈을 꾸다가
누군가 날 깨워서, 무지 투덜대었던 기억도

반면에 악몽을 꿀 때면, '누군가 왜 날 안 깨우는 거야' 하면서
꿈 속에서 투덜대던 기억도 있고 (웃음)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화꽃이 만발한 벌판 한가운데서
하루종일 일을 하면 국화꽃 향기에 취한답니다.
상상 임신하듯 국화꽃과 결혼해 버렸습니다. ㅎ ㅎㅎ
귀한 걸음 주셨는데 드릴 것은 없고  국화꽃 100만송이 부쳐드립니다.
향기로운 일상과 건안하시길 기원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화 한다발 사러 가야 겠어요

국화향에 취한 현덕시인님의 만개한 웃음이
그려집니다
누가 꽃인지 누가 사람인지
시는 알아서 찰떡궁합을 깨웠겠지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인님이 하늘문을 다 열고
찰떡궁합  주례사  오셨군요
꾸~벅,
꽃항기 저무는 계절이지만
내일을 위해 향기 잃지마시고
건행 하시길요
고맙습니다

Total 37,810건 17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84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11-18
25839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11-18
25838
기승전결 댓글+ 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11-18
25837
섬의 시취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11-18
2583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11-18
25835
헌화가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11-18
2583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11-18
25833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11-18
25832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11-17
2583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11-17
25830
천명이라서 댓글+ 1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11-17
2582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11-17
25828
산방 댓글+ 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11-17
열람중
찰떡궁합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11-17
25826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11-17
2582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11-17
25824
아침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11-17
2582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11-17
25822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1-17
25821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11-16
2582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11-16
2581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11-16
25818
댓글+ 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11-16
2581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11-16
2581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11-16
25815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11-16
25814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11-16
25813
맹크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11-16
2581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11-16
2581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11-16
25810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11-16
2580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11-15
2580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1-15
25807
하루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11-15
2580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1-15
25805
영영 댓글+ 5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11-15
25804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11-15
2580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11-15
2580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11-15
25801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11-15
2580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6 11-14
2579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11-14
2579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1-14
25797
오후 댓글+ 4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11-14
25796
종이꽃 댓글+ 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1-14
2579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11-14
25794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11-14
2579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11-14
2579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11-14
2579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1-14
25790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11-14
2578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11-14
25788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11-14
2578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13
2578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11-13
25785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11-13
25784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11-13
2578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11-13
25782
마두금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11-13
2578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11-13
2578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11-13
25779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11-13
25778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11-13
25777
내 사랑 그대 댓글+ 5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11-13
2577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11-12
2577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11-12
25774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1-12
2577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11-12
2577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11-12
2577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11-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