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piece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피스piece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9회 작성일 22-09-01 10:31

본문

피스piece * / 최현덕

 

자아, 삶의 조각난 퍼즐에 피스를 끼워 보자

도시의 한 복판에서든, 꽉 막힌 터널에서든

행방불명行方不明 된 피스를 찾아

안간힘 쓰지 말고 힘 빼고 부드럽게

정직한 궤적으로 피스가 빠지지 않도록......

공든 탑이 무너지면 피스는 잔해속에서

행방불명行方不明 되지

그 후유증의 물거품과 물보라는 광범위하여

바람은 그 뒤를 스쳐 가지

각개전투장에서 피스를 놓치면 돌격이 안 되지

앞은 없고 뒤는 취침하지

돌격 앞으로 구호가 떨어지는 순간

낮은 포복 높은 포복이 귀에 안 들어오지

요기조기, 삶의 한 가운데에는 늘

행방불명된 피스로 인해 삶은 요동치지

낱말이나 숫자에 피스가 이탈했을 때

규격의 한 조각이 깨어진 소리는

어긋난 人生의 한순간처럼 된소리를 내지 마치

파도가 부서졌다, 다시 모이고, 모였다가 다시

흩어지는 소리처럼 언어는 실종되지

하늘의 조각난 구름은 먹구름을 만들고

밍밍한 도시 한 복판은

피스들이 우글거리는 거지.

 

* piece 한 부분(조각)


<div class="content_copy">[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9-02 12:33:47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div>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73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17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4 1 09-24
617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 09-24
617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 09-23
617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 09-22
6169
기다림 댓글+ 1
김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0 09-20
6168
雪山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09-19
616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9-18
616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 09-18
616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 09-14
616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 09-14
6163
각화증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09-14
616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09-13
616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09-13
6160
첫사랑 댓글+ 6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9-12
615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 09-12
615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 09-11
6157
GAME 댓글+ 2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 09-08
6156 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 09-07
615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 0 09-07
615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 09-06
6153
거리에서 댓글+ 5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 09-06
615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 09-05
6151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 09-04
615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1 09-04
6149
초가을 비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 09-04
614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9-04
614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09-04
6146
초상(肖像)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09-03
6145
간이역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1 09-03
6144
바람등걸 댓글+ 3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09-02
6143
로렐공주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09-02
614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 09-02
열람중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 09-01
614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5 0 09-01
613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 09-01
6138
빈센트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8-31
613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8-31
6136
빌린 슬픔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08-30
6135
달맞이 꽃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 08-29
6134
廻向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08-28
613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 08-27
613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 08-26
6131
掛,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08-24
6130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 08-24
6129
저녁에 앉다 댓글+ 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 08-23
6128
현장의 소리 댓글+ 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 08-23
6127
옷걸이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1 08-21
6126
프리다 칼로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08-21
612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 08-21
612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8-20
6123
굴전 댓글+ 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8-20
6122
문어 댓글+ 4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8-20
6121
망고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 08-19
612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 08-18
611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08-18
6118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 08-18
6117
피터팬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08-18
6116
이명(耳鳴) 댓글+ 1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8-17
611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08-17
611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 08-17
6113
계단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8-17
611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8-16
6111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 08-16
611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8-16
6109
값싼 일기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08-16
610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8-15
6107
만조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 08-15
6106
호박꽃 초롱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8-15
6105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8-14
610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1 08-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