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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암(七佛庵)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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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56회 작성일 19-03-18 10:08

본문

칠불암(七佛庵)에서  / 주 손


햇살 저리 서럽게 내리는데

남산 칠불암으로 동자승이나 보러 갈까


창꽃 한 아름 불향 가득한 삼신암 뜨락에는

파르라니 가사 한벌 염불소리 다소곳 하고

요사채 아랫목에 늙은 비구 묘음을 구한다


바위에 새겨진 일곱 불상들, 시간은 영겁으로 흐르고

미래세는 지금을 불러 과거세를 탐문 한다


수국 휘늘어진 우물가에선

온갖 산새들이 물을 길어 올리고

겨운 삶 내려 놓고 천년 바위 칠불에다

두손모아 절도 서 너번 올려본다


내친김에 공양간에 가서 공양주 보시도 해보고

이 참에 풍진 세상 쌓인 업보 칭칭 동여 매어

사바세계 고뇌의 중생들에게 소신 공양이나 하고 갈까


두손 모은 다람쥐들 합장을 한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23 09:49:0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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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속을 뒤로하고 중생구제하는 선승이 다 되셨습니다.
칠불 중 한 불상을 붙들고  자비를 빌어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칠불암이 어디 있는지 궁금합니다.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법 규모가 있는 암자인데 신라문화의 발원지인 경주에서
남쪽으로 금오산 중턱쯤에 자리하고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절이지요
도보로 한 시간쯤은 가야하는 절 이랍니다
맑은 하루 이어 가시길요^^**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란한 시어 들의 움직임에
공양하고픈 마음이 절로 울어 나오는 듯 합니다
수려하신 좋은 글귀
마음 넉넉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주손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네스코 남산 해설사
하셔도 되겠습니다
암자하나 지으셨네요
한번 꼬옥 가보고싶은데요
시를 보았으니  말입니다
즐거운 오후 되셔요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아참 도토리 가
그래도 좀 있나봐요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정갈 해지는 산행길 추천 드립니다
칠불암 오르는 길이 도솔천에 오르는것 만큼 힘든
바윗길 이라도, 암자에 올라서면 속세가 눈 아래에
펼쳐지고 멀리 안개속의 토함산도 일감 이지요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칠불암!
지리산 반야봉에 있는 암자 인가요?
산새소리 그윽하고 맑은 공기가 새봄을 재촉하듯 합니다.

지리산에 예전에는 참 자주 갔었습니다.
아마도 지금 경주 근처에 여행하시듯 합니다
늘 평안을 빌어 드립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리산 반야봉에도 칠불암이 있나요?
경주 국립공원 금오산에 자리하고 있는 천년 사찰로 알고 있습니다
워낙 산세가 험해서 지금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10여년 전 기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심이 깊은 그 마음에 흐르는
자비로움이 천지에 염화미소로 번지는 것을 봅니다.
또한 다람쥐가 합장 하는 것을 곁들여 불심을 보태는
이것은 더 한층 시심을 밝히는 은은한 춧불인 것을  봅니다.

주손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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