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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誕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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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4회 작성일 19-04-21 11:14

본문





탄생(誕生) /추영




살 수 없으므로 팔지도 않는 세상의 어떤 것

내 손으로 힘들여 찾지 않고서야 어찌 손바닥

위에 올려볼 수 있겠는가


산달에만 여자가 되는 남자가 입덧을 끝내고

함께 만든 작품, 혼자만의 것이 아니어서

절반의 몫이 투영되었으므로

절반을 보탠 자국이 선명할 것인데

 

땅 위의 모든 것들이 봄이라는 이름으로 데워지고

발목 거꾸로 치켜든 생명 하나가 이유있는,

땅, 소리와 함께 문고리 없고 문턱 없는 문을 지나

우레 소리를 흉내 내어 울었다

 

어딘가로 뛰어가기 위해 우선 침샘을 열어

눈빛을 씻는다 지축을 울리는

또 하나의 경기, 혼자 뛰어도 세상에서 가장 치열한

심판 없는 경주는 시작되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4-29 15:38:43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외로운  수작업에  잇따른 
고성방가가  지축을 울려  동네방네가  떠들썩하겠습니다  ㅎㅎ
축하 드립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생명이 아름답게 태어나는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 집니다.

누구보다 결줄 수 없는 이 세상에 가장 기쁨에 순간,
핏줄이라는 보이지 않는 혈관이 말없이 전해오며
만감이 교차하듯 합니다.
행운과 내내 건강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감한 댓글 감사합니다.
이제사 들어와 답이 너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주말, 연휴 잘 지내십시요. 저는 지금 영광 백수로
가족여행을 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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