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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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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36회 작성일 19-08-13 14:01

본문

지각변동 / 부엌방

 

    

손이 발이 되었던 시대는 가고 버튼으로 간다

사거리 횡단보도길 마지막 오름길일까

얕은 경계가 무너지고 바람은 바다에 있다

소금은 산으로 갔을까 시선이 바람을 탄다

소금 한 개가 나오기까지 바다는 산이 되었고

손이 발이 되기까지 지구는 구르고 굴렀다

그 경계가 지금 사거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네 바퀴는 척추가 휘어지고 달달거리는 모습

보도블록의 몸에 고무바퀴를 감싸고 간다

앞바퀴는 작고 회전반경은 장어처럼 기어

뒷바퀴의 동력에 따라 고삐를 들이고 간다

중력에도 삐뚤빼뚤한 중심축은 손에만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8-16 14:42:57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세상은 지진같은 지각변동을 겪고 있습니다
너무나 급작스런 세태의 변화속에 보편적 인성도
가치관도 사라진지 오래지요 ㅎ
물질문명의 이기속에 함몰된 인간성 회복이
급선무라 생각됩니다
댓글이 옆길로 새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질문명은 변했지만 사람들의 복잡한 시선속에서 각자 다른 관점을 봅니다
그 길속에 약자의 길은
험하고 언제 변한 길인가
하나의 작은 블록에도 발칵거림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즐거운 저녁되셔요^^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운데 고생 많이 했어요
지각변동에
휠체어 고장 생기면
통체로 바꿔 드립니다
많이 이용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각변동을 느끼는 하지마비의 장애인을 보면서
나의 마음도 지각변동처럼 어느 부위가 수시로 변할 듯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러닝성님 오늘도 한참 웃고 갑니다
늦게 답글드려 죄송합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회 전반적으로
시인님의 바램 같은 지각변동이
일어나리라 믿습니다ㅎ
시간이 걸린다해도
모쪼록 약자의 권익이 침해 없이
보장되고 대우 받는 날까지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지속되길
아울러 바래 보구요
더운 날 시원한 저녁 맞이 하시구요^^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 시인님 너무 반갑습니다
마음 따스한 댓글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문명은 변했으나 약자를 보는 시선은 사람마다 각기달라
이여름날 뒷모습의 기울어진 모습을 보며
서 있는 제 모습도 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십시요^^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미있는 시향에 마음에 지각변동이 일어납니다
몇년전 장애인재활센타에서 봉사활동을 오랜시간
했었는데  시를 읽으니 왈칵 눈물나요
사지마비와 뒤틀린 몸을하고도 그 분들의 눈은
정말 맑고 순수하거든요
정도 많고 세상을 환하게 하는 분들이거든요
편리한 세상의 구조물이 너무 이기적인 편파로
가득차 있지요
그래서 부엌방님의 시가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고맙습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님
벌써 하늘이 맑아지고 높아만 갑니다
약자들의 하늘은 가슴에 있습니다
눈의 시선은 필요치 않아요
갈수록 복잡한 길에서 그들의 길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긍정적인 하늘시님 마음속의 따스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저녁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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