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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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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79회 작성일 19-08-19 10:21

본문

​자화상

​         ​하늘시

​쉽지 않다는 난제를 안고

난 난을 키우고 있습니다

동양입니까 서양입니까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혁명을 분리한다면

당신은 어느 쪽입니까

난해한 질문에 미처 대답하지 못하는 이유

난 그저 난일 뿐입니다

가늘고 긴 인생을 원하는지

짧고 굵은 사명을 위해선지

쉬이 꽃이 피고 또 지는

꽃대 하나 쯤 가지고 있지는 하지만

난항을 겪으며 뼈대를 세운 반생위에

꽃 한송이 피우기 위해

난데없는 바람에 자주 휘청거렸지요

난독증에 시달리며 자주

난색한 표정을 짓기도 하지만

난 그저 작은 난에게 눈을 맞추고 있을 뿐이지요

작은 바람에도 이유없이 흔들리는 작은 꽃

난 그저 난일 뿐입니다

지금  막 난꽃이 필것같은 예감의 꽃대는 혁명입니까

언제까지 피어 있을지 모르는

한가지 진실

난꽃은 오래 피어있다는 것과

잘 시들지 않더라는 것

난생처음 난

난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8-22 14:44:58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울을 보면 처음 본거와 뒤돌아와 본거와 다르듯
계속변하는 마음은
그것 자체가 흘러가는
강물의 흐름이지 아닐 까요
자화상을 딱히 정할 수 없도록 하는
굽이치는 인생 속 그래도,

푸르게 예쁘게 살고 싶은 시인님의
마음은 가을을 더 청념하게 바라볼 것입니다
아주 좋은 상쾌한 하루 입니다
하늘시님
좋은 시 감사합니다~~
자화상 그림 하나 가져갑니다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디 피는 난꽃이 한눈에 들어올 만큼
예쁘지는 않지만 오래도록 꽃대를
물고 있지요
부엌방 시인님은 동양의 선향을 갖고 계신듯..
딱히 정할수 없는 자화의 상이 난과 흡사하게
느껴지더군요
시같지 않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기같은 푸념입니다
올릴까 말까 고심하다가 올렸는데
행복한 마음으로 읽어주시는 시인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도 어느정도 늙어가면 잘 시들지 않는다는것 ㅎㅎ
화자의 고즈넉한 심연에 같이해 봅니다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늙어간다는 말보다 익어간다는 말을
듣고싶은 푸념에서
난을 보며 끄적인 부족한 글입니다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주손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님

안녕 하세요 우리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자화상의 시제가 난이라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난이란 화려하게
너풀대지 않으나  고고하고 지조있고
절개를 상징 하죠 
내가 아끼는 우리 시인님의 내적인 격이 높은
시심 속에 박수를 보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하늘시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운 은영숙 선배 시인님
난은 은시인님과 더 가까운 지조와 고고함을
지녔다 느껴집니다
바쁜 일과로 시마을 뜸합니다

공감과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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