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롤러코스터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밤의 롤러코스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9회 작성일 20-02-27 08:51

본문

밤의 롤러코스터


그리움으로 반짝이는 눈알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좌석 벨트는 단단히 매고

불안의 꼬리는 두 손으로 꽉 잡아요

어둠에 뿌리 내리지 못한 발은 잠시

지구 밖으로 내려놓아도 좋고

슬픔은 새가 쪼아 먹을 수 있도록

허공에 걸어두고

신이 나면 조용히 비명을 질러요

멈추기 위해 달린다는 걸

기억할 수만 있다면

추락의 속도는

아무도 없는 새벽길에

버려진 낡은 모자 같은 것

독재시대에 만들어진 공포는

이제 아이들도 코웃음 치는

놀이가 됐을 뿐이에요

고독이 밤에 빛이 나듯

일상이 펼쳐놓은 어둠 위에

곱게 색칠을 해요

가슴 속 상처는 훈장이 되고

메마른 입술로 뱉은 고백은

기도가 될 거예요

바람이 기립박수를 칠 때까지

외로운 별의 심장 속을

뜨겁게 달려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3-02 13:01:1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51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15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4 1 09-24
615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3 0 09-24
614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6 0 09-23
614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0 09-22
6147
기다림 댓글+ 1
아이눈망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0 09-20
6146
雪山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 09-19
614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 09-18
614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 09-18
614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9-14
614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0 09-14
6141
각화증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 09-14
614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9-13
613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9-13
6138
첫사랑 댓글+ 6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 09-12
613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 09-12
613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9-11
6135
GAME 댓글+ 2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 09-08
6134 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 09-07
613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 09-07
613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 09-06
6131
거리에서 댓글+ 5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9-06
613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 09-05
6129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1 09-04
612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1 09-04
6127
초가을 비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9-04
612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 09-04
612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 09-04
6124
초상(肖像)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9-03
6123
간이역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1 09-03
6122
바람등걸 댓글+ 3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9-02
6121
로렐공주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 09-02
612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 09-02
611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1 09-01
611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6 0 09-01
611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09-01
6116
빈센트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 08-31
611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08-31
6114
빌린 슬픔 댓글+ 3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 08-30
6113
달맞이 꽃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 08-29
6112
廻向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08-28
611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8-27
6110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08-26
6109
掛,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8-24
6108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8-24
6107
저녁에 앉다 댓글+ 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 08-23
6106
현장의 소리 댓글+ 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1 08-23
6105
옷걸이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1 08-21
6104
프리다 칼로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 08-21
610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08-21
610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8-20
6101
굴전 댓글+ 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08-20
6100
문어 댓글+ 4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 08-20
609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8-17
6098
망고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8-19
609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8-18
609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8-18
6095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08-18
6094
피터팬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08-18
6093
이명(耳鳴) 댓글+ 1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 08-17
609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08-17
6091
계단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08-17
609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08-16
6089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08-16
608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08-16
6087
값싼 일기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8-16
608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 08-15
6085
만조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08-15
6084
호박꽃 초롱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08-15
6083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 08-14
608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1 08-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