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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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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8회 작성일 20-05-13 17:46

본문

Daydream
백일몽


  Hwalyeon




  At that time, we were like newly-starred buds.
  We met on the flowery road.
  그때 우리는 갓 돋아난 꽃봉오리였습니다
  그런 우리는 꽃길에서 만났습니다

  Although we walked across the alleys of the streetlights, our hearts were filled with joy.
  가로등 비추는 골목을 가로질러 걸을 때에도 기쁨은 가슴 가득 차올랐습니다

  A young snail fell asleep silently on the shoulder, and silence was warm.
  어린 달팽이는 어깨 위에서 가만히 졸고 침묵은 따듯했습니다

  And yet, she sometimes wanted to know my thoughts.
  그런데도 때때로 내 생각을 알고 싶어했습니다

  My heart left already but body pretended it not to be.
  마음이 먼저 떠나고 몸은 아닌 척했습니다

  Only cold air remained in the cedar forest, staring at the empty sky.
  빈 하늘 바라보던 삼나무숲엔 냉기만 남았습니다

  When we're to be strangers, I'll cut the hand of watch and bury it.
  남이 되어갈 때는 시곗바늘을 깎고 또 파묻을 것입니다

  At that time, we met on a secluded forest road under flower rain.
  Now, it clears the fog-filled coastline.
  그때 우리는 꽃비 내리는 한적한 숲길에서 만났고
  이제는 해미 가득한 해안선을 지웁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5-15 14:40:4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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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처에서 행한 이벤트시쓰기로, 세 개의 이미지를 구현하고, 세 개의 단어를
반드시 넣고 쓴 것이라, 문장이 부자연스러운 곳도 있고, 연습용 글쓰기입니다.
시는 딱히 무엇이다,라고 정의할 때 저는 그 정의를 믿지 않습니다.
공식 몇 개로, 수학 문제를 푸는 식의 경직된 의식은 인문학적 사고가 아니라 믿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언어가 유희일 때, 씁쓸하기도 한데, 이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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