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각도기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래 된 각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0-10-08 10:59

본문



 오래 된 각도기 / 김 재 숙    


정말 어두운 것은 칠흑이 아니다

 

흥건히 젖은 씨앗을 뭉개고

거친 손이 붉은 꽃을 피웠던

뺨 위로

 

속없이 참 간절히도 철없던

자야의 여름은

탱자 같이 단단해서

노랗게 밤을 덧칠 했다

 

자야가 본 어둠이

혹은 내가 본 탱자가 무엇이었는지

슬몃슬몃 치솟는 온의慍意 가라앉질 않네

 

바이욘*에 가면 오래 된 각도가 있다

사면이 다른 각으로 보이는

멀리 혹은 가까이 찡그리고 웃는

타인의 얼굴이 천개의 나를 비추는 곳

그곳에서 성긴 그녀는

노란 해당화로 해안解顏을 거닐고                           

 

이지러진 결핍만 들이대는 내 얼굴은

여전히 좁쌀눈으로 각을 잰다. 

 

 

 

                                      *캄보디아 도시- 사면 불상이 있는 곳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10-13 13:08:08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614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614
골목의 시간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10-18
5613
폐가 31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 10-17
5612
손톱을 깍다 댓글+ 4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 10-17
5611
카프카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10-15
561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10-14
5609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10-12
5608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 10-11
5607
랜선 감포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10-11
5606
증발 댓글+ 4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10-10
5605
예리한 커피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10-10
560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1 10-10
560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10-09
560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10-08
5601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1 10-08
열람중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10-08
559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10-08
5598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10-07
5597
지게의 시간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 10-07
559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 10-07
559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9-24
5594
해방촌 연가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10-05
5593
골목의 기억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10-05
5592
달빛 댓글+ 5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10-05
5591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 10-05
5590
괄호 밖 시간 댓글+ 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 10-04
5589
하얀 나비 댓글+ 3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10-04
5588
댓글+ 1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10-03
558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 10-01
558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9-30
5585 애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 09-29
558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9-29
5583
불충(不忠)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9-28
558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9-28
558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9-28
558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9-27
5579
복숭아 댓글+ 5
애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 09-27
5578
풀잎의 독백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09-26
5577 애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9-25
557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 09-25
557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09-24
557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9-24
5573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 09-23
557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09-22
557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9-20
5570
모래시계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9-20
5569
노을 댓글+ 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09-19
5568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 09-18
5567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09-18
556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 09-18
5565
수술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 09-17
5564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9-15
556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9-13
5562
콩깍지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9-13
5561
人魚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9-13
5560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 09-12
5559
외침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9-12
5558
첫 해 벌초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 09-11
5557
사과탑 댓글+ 2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9-10
555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9-10
5555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9-09
5554
초록의 향기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 09-09
5553
아버지의 손 댓글+ 2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9-09
5552
마주르카 댓글+ 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09-08
5551
빨래집게 댓글+ 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9-08
5550
아마벨과 달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 09-07
5549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09-07
5548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9-06
5547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 09-06
5546
차르다시*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9-06
5545
차르다시*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9-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