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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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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1회 작성일 20-10-28 19:24

본문



                    방부제

 

 

문득 들어선 영화관에 자리 잡고 있는 거미를 발견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다

 

우산 없이 빗속을 걷는 시간은 가끔 온다 기억하고 있는 느낌은 비가 온 날을 세어보는 것이 빗속을 걷는 시간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 난 아직 우산을 사려 하지 않는다 가끔 바람이 불던 시간에 겹쳐진 거리는 물들지 못한 채 떨어지는 잎들로 채워지고 익숙한 간판들이 사라지면서 푸른 잎들이 어미 곁에서 젖는다

 

사라진 간판의 병 조각을 찾아내면 젖는다 심장 소리가 그보다 크게 들린다 어쩔 수 없다는 말투의 비밀은 흙 속에 묻히나 썩어가는 것조차도 할 수 없는 나를 감추는 일처럼 어딘가 숨어 지내다 조각나 있다

 

잘려 나간 손목을 보는 것은 이른 영화관에서 거미가 물끄러미 나를 바라볼 때 어두워진 공간에서 내가 나에게 걸려 넘어져 잊혀진 나와 마주치는 계단을 마주하는 것 내겐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고 심장만 거대해지는

 

상하지도 뿌리치지도 않는 영화 속에서 내가 나오고 그걸 보는 내가 의아하듯이 편집된 그리고 교묘히 보존된 기억 ,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11-03 11:00:10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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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령으로 된 상태가 난해함을 다루는 인위성과 만나
영적인 충족의 한도가 위축 축소되어 난해함을 어지럽힙니다
환의 마력에 경도되어 있음을 소극적이나마 충족시킨 것은 좋습니다

레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을 먼저 해석해 보시고
방부제가 전체 시를 관통하는 원관념이(숨겨져 있음)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시면 무엇을 말하려는것인지 알 것입니다..원관념을 숨기고 보조관념 만으로 시를 창작했음을 인지하세요~^*^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양파 시도 그렇고 시를 감상하는 긴장감을 가지게 되네요.
마지막 구절 참 인상깊습니다.
시를 잘 빚으시는 분이군요.
앞으로 시인님 시가 기다려  질 것 같네요^^
늘 건필하소서, 레떼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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