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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멈춘 빗방울의 형이상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53회 작성일 21-03-20 17:21

본문

너에게 멈춘 빗방울의 형이상학

 

 

 

구름 톡톡 치다 온몸 흠뻑 젖는 날

나는 빗방울이 되어볼래

 

우산 속 마음 읽는 친절한 눈빛으로

물줄기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디를 덜어내야 땅의 눈물이 넘치지 않는지

빛나는 뼈 둥글게 말아 날개 팔랑거릴래

달빛 오래 길어 올린 귓불 당겨

네 슬픔에 젖은 속엣말 밤새워 들어줄래

긴수염고래* 노래처럼 멀어질수록

깊어지는 뜨거운 바다로도 남아 볼래

지구의 모든 모서리를 모아서

고난 막아서는 펭귄의 허들링도 따라 해볼래

떠들썩한 포옹 너머 혼자 떨고 있는

아이의 움츠린 등도 살며시 안아줄래

뒷면 가린 시간이 마르질 않아

사람에게 사람으로 기대는 것이 두려울 땐

어제 불던 바람을 다정히 잠재워 볼래

새벽이 고인 물 쏟을 때면 나란히 걷는 걸음

방울방울 새겨 처음인 내일로 뿌려줄래

 

종착역도 모르고 걷는 하얀 발

나는 이제 발끝 뾰족이 세워 빗속 건너오는

하루의 가시가 봄날로 돋게 할 거야

 

하나, 둘, 셋, 바로 지금이야

 

 

*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 의하면 긴수염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먼 지점에 떨어져 있어도 소통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1-03-22 16:30:26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1

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근하네요^^
봄비가 내리면 이은하씨의 노래로
젖어들곤 했는데ㅎ
하루의 날카롭던 가시가
부드러운 리베님의 빗줄기로 변신ㅎ
덕분에
짙은 회색외투 벗어버리고
봄날로 고고씽 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그 노래 저도 기억나네요 ㅎ
좀 간격은 있지만 같은 감성도 공유하면서
한 시대를 살아왔네요
빗방울은  따스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촉촉히 스며드는 온기처럼요
봄날을 더 가깝게 느끼셨다니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봄빛 환한 날들 되세요^^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아요, 정서가
참 잘 썼어요, 선명함이

1연에서 저를 바로 보내버렸습니다.
참 잘하셨습니다.
저를 바로 보내버려서 고맙습니다.
집중 모드,
시작 땡, 종 치자마자 바로 몰입할 수 있게 말입니다. 
꽝, 꽝, 꽝, 별 다섯 개!!!!!
지붕 날라 하이킥,
맞고 뻑 갔습니다.
제 열린 시선에 걸렸기 때문에 뻑사리 났습니다.

이실직고합니다.
사실은 제가 님의 글에 걸렸고, 뻑사리 폭탄 맞았습니다.
라라님 글이 저를 납치했습니다.
수준은 감금 수준,
아주 기분 좋은 감금이었습니다.
나홀로 독방, 독차지하고 읽었습니다.
 
비가 되어 적셔주십시오.
님이, 흠뻑,,,,,,,,
라라```로~~~
잘 뿌려주는 리베 리베 '리베,로'~~` ㅡㅡㅡ(리베로는 축구에서 볼 잘 뿌려주는 수비이면서 자유로운 공격수, 자유인)
창작시방 독자들에게,,,,,,
언제나 이렇게 계속 뿌려주십시오.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님의 글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반가운 탄무님ㅎ
또 많이 웃음짓게 해주시려 오신 거죠
탄무님은 마음이 참 넉넉하시고 솔직하시고
다정다감한 분이신 것 같습니다
감성이 풍부하셔서 공감능력도 뛰어나신 것 같고
눈도 밝으시고 끊임없이 자신을 다스르시면서
그 시선이 타인에게도 향해 있으니 덕목과
좋은 점을 다 갖추신 것 같아요
저도 흠뻑 기쁨을 뿌려드리고 싶은데 한계가 있어서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정성껏 펼쳐주신 격려 고맙습니다
탄무님도 글 쓸 수 있는 건강 오래도록 잃지 마시고
평안한 하루하루 되시기 바랄게요^^

벼꽃향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벼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저같은 무뇌한은 어렵고 귀로도 눈으로도 생각으로도 못 알아먹겠습니다.
문학에 대한 열정을 몇 년동안 내려 놓은 지 모르는 오늘 모처럼 들어온 시마을에 처음으로 접해보는 시
꼼꼼이 읽었습니다.  별도로 해설을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신명 님

늦은 밤 4월입니다 
멋진 시향에 뿅 갔지요
파이팅요 !!!
만표 추천이요
사랑표는 무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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