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에 기댄 평상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들풀에 기댄 평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3회 작성일 22-07-01 07:59

본문

   들풀에 기댄 평상 / 김 재 숙

 

 

그 밤 평상은 잠 들 수 없었어요

쏟아지는 은하수 불빛 가슴에 팔랑이는 숨소리

창이 되고 화원이 되는 별의 환영 속에서

누군가의 안부를 묻는

여기까지 들풀이 하는 얘깁니다

허공에 줄을 댄 들풀이 잠든 평상의 다리를 감싸는

누가 보면 부서진 평상이 들판에 버려진 것 같은

실은 별이 떠난 후 많은 것이 달라졌어요

매연에 가린 도시 평상은 더 이상 쓸모 없는

깊숙이 내려 앉은 하늘에 금이 간 듯

별을 품을 수 없는 불임의 시간이 온 것 이죠

언젠가 돌아오겠지요 별

 

썩어 가는 평상을 위해

들풀이 초록의 밤을 더듬는 중입니다

흐느끼는 나모의 시간으로.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7-06 00:20:06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김재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시인님 꾸벅~~^^
언제나 챙겨봐 주시고 조언해 주시는 시인님의 깊은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리며
좋은 아침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시인님  빈기워요 ^^
요즈음 쓰시는  시가 제 가슴에 와 닿네요
제  갠 적인 생각 이지만
음,,,, 뭐랄까
가슴으로 스며 드는  아련한 서정이  가슴속 깊이
박히는 것 같아요
좋아요
잘 감상 하고 갑니다

Total 6,173건 3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033
밀랍 인형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07-02
6032
심장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6-21
6031
치명적 서정 댓글+ 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7-06
603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6-28
6029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8-07
602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4-25
6027
꽃의 두멍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6-18
6026
열대야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1 07-08
6025
악몽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7-14
6024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6-02
602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7-15
602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7-15
6021
풀꽃의 시안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7-28
6020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6-23
6019
눈사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4-12
601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5-30
6017
빈자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6-13
601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7-14
6015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3-30
601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3-31
601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4-30
6012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5-25
6011
가죽나무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6-02
6010
풀등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8-11
6009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1 07-10
600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4-23
600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5-29
600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6-20
6005
달구질 댓글+ 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7-05
6004
이미지 댓글+ 1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7-13
6003
호접란 댓글+ 2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6-08
600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7-11
600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7-20
600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7-22
5999
칼의 퍼즐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8-05
5998
댓글+ 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5-22
열람중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7-01
5996
묵은 발 댓글+ 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7-05
599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8-12
5994
목련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4-02
5993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4-12
599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4-29
5991
물이 튈 게다 댓글+ 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7-12
599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7-15
5989
유리수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7-27
598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8-01
598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3-29
598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6-08
5985
바늘귀 댓글+ 2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8-11
5984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4-17
598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7-06
5982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7-29
5981
당부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6-18
5980
백야(2)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6-21
597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4-06
5978
黃昏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5-11
5977
사건 무효 댓글+ 4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5-20
597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5-26
597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5-31
5974
설 밭 댓글+ 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6-13
5973
시간의 문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6-13
5972
에피소드 댓글+ 1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6-15
597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6-18
5970
보내는 마음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7-07
5969
검은 달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7-15
5968
깜박거리다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7-20
596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4-17
596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7-18
5965
들풀 댓글+ 4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6-01
5964
여름 댓글+ 2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6-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