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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구경 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87회 작성일 22-09-04 09:10

본문


달맞이꽃 구경 가요   / 최 현덕

 

 

세월을 노랗게 물들인 꽃,

하늬바람은

노랗게 물든 들퍈에 도착하여

억새풀을 요리조리 좌우로 흔들고

알알이 맺힌 달맞이꽃에는

서풍을 문 입김 불며 입맞춤 해요

궤적 따라 초승달도 점점 미소가 영글고

달맞이꽃도 알알이 알집이 영글어 갑니다

야생초는 세월의 고개를 숙이고

외기러기는 짝을 찾느라 분주합니다

가을 밤하늘은

초승달 눈썹이 점점 짙어지는 사이

달맞이꽃은 예뿐 민낯으로 성숙해 집니다

야광처럼 빛나는 노랑 꽃잎은 어느새

줄과 날줄이 현을 타며

꽃씨를 온몸 가득 품었습니다

달맞이꽃,

찬 서리, 설한풍 지나 청명이 올 때까지

알집에 꼭꼭 꽃씨를 품고 있다가

봄 물 트면

허허벌판에 노랑 꽃씨 터뜨려

온천지에 휘날릴 겁니다, 일부는

참새에게 몸 보시할 테지만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9-05 07:54:07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1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식을 형용하는 향기로운 자태를 추적했습니다
있음을 형언하는 존재 無에 도전했습니다
순수로움을 형용하는 열림 율을 추적했습니다
존재를 형언하는 황폐한 울림에 도전했습니다
환상율의 어룸으로 아름다운 성령이 다가서게 됐습니다
소중함으로 밀식의 아픔을 겨눴습니다

구식석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판에 핀 달맞이꽃을
시인님의 글을 통해 접하다보니
바로 눈앞에 핀 듯 생생합니다.
아름다운 단어들과 상상의 자극하는 묘사가 참 좋습니다.
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 오랜 문우님 이신듯...
허접한 글위에 분칠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달맞이 꽃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귀하신 몸이지요.
달맞이꽃 기름은 만병통치약이랍니다.
저도 이 기름으로 대장암을 치유했죠. ㅎ ㅎ
고마운 꽃이랍니다. 저에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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