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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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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금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21회 작성일 17-09-22 23:38

본문

풍경 숲에서


                    풍요임금옥

솔바람
뒤척임에 깨어난 풍경 소리
은은한 향기 되어
찌든 맘 씻겨주니


세월의
하얀꽃 펴 깊어진 골을 따라
눈썹 끝 맺힌 갯물
파르르 떨리더니

입술로
스며들어 마른 목 적시는데
기슭의 숲 사이로
물안개 피어나고


여명에
물이 들던 그 날의 안반데기
추억의 그림자 돼
살며시 기대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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