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 속 동행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뇌 속 동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73회 작성일 15-10-26 16:18

본문

 

고뇌 속 동행/활공

 

 

가을 바람에 썩은 심장들이

담장을 넘어서
들녘에 깊어진 가을의 대한

시의 맛을 들이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가을과 너는
깊이도 모르고 추락하며

내 다리를 휘 감으며
성급히 또 한 계절을 붙들고

계절 속에 녹이려 든다
어쩌면 누군가의 가슴에

실어내는 뜨거운 깊은 노래일까?
산다는 것은 하나씩 지워가며

남는 것은 육체 뿐
황혼에 기대며 소리없이 흐느끼려면
내 곁에 머물지 말고

온 산야를 불태우거라
너의 혈액 속에 핏물이

재촉하는 소리 들리지도 않는가!
늘 이방인처럼 하루 이틀 고비 때 마다
오선 줄에 마지막 피를 쏟아내며

검 붉은 인연을
한 추억처럼 흔적 없이

파문을 두지 말고 잠들거라
이젠 힘이 부친다

끝없이 들려오는 뼈가 녹아 내리는 소리
흐릿한 안개와 함께 하얀 장막을 치고

고행의 쓴 잔을 마시며
무언으로 들려오는 뜻 깊은 음악을

끌어안고 고요에 들고 싶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1-02 11:54:50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공님..
깊은 가을의 속내를...잘 펼치신 듯합니다.
이방인, 흐릿한 안개, 쓴잔....이 모든 가을의 언어들이....잘 채록된 시편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활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여기 까지 오시고
졸시에 흔적도 남겨 주시니 너무 감사 드립니다
늘 넉넉 하신 모습으로 가을를 즐기시겠지요?
감사 드립니다

Total 6,143건 82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열람중
고뇌 속 동행 댓글+ 2
활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 10-26
472
모과 뭐 댓글+ 2
이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 10-26
471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0 10-26
470 면책특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6 0 10-26
469 인디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 10-25
468 동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2 0 10-25
467 활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0 10-24
466 이기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0 10-23
465 풍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2 0 10-23
464 류시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0 10-22
463 윤희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0 10-22
462 핑크샤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 10-22
461
일출을 보다 댓글+ 4
고현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0 10-22
460 SunnyYan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0 10-22
459
난산 댓글+ 2
통통 삐에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 10-21
458
희나리 댓글+ 2
향일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0 10-21
457 아무르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 10-21
456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 10-21
455
포도 댓글+ 1
이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 10-21
454 森羅萬象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0 10-20
453 이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0 10-20
452 핑크샤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 0 10-17
451 풍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1 0 10-17
450 붉은나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9 0 10-16
449 泉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0 10-16
448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0 10-16
447 이주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0 10-15
446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0 10-15
445
묵뫼 댓글+ 7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0 10-15
444
부재 댓글+ 5
하늘은쪽빛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3 0 10-15
443 윤현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 0 10-14
442
연륜 댓글+ 8
고현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0 10-14
441 시그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5 0 10-14
440
목인 댓글+ 3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 0 10-13
439 활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0 10-13
438 이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 10-13
437 泉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0 10-12
436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0 10-11
435 이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1 0 10-11
434 풍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0 10-11
433 윤현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 10-11
432 고현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 0 10-11
431 香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0 10-11
430 활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0 10-10
429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0 10-10
428 윤희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0 10-10
427 徐승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4 0 10-10
426 泉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 10-09
425 하늘은쪽빛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2 0 10-08
424 활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0 10-08
423 윤현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0 10-08
422 마음이쉬는곳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0 10-08
421 창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0 10-08
420 이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 10-08
419 후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 10-08
418 고현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9 0 10-08
417 泉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0 10-08
416 윤희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 10-07
415 나문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0 10-07
414 박정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0 10-07
413 핑크샤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0 10-07
412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 10-07
411 SunnyYan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7 0 10-06
410 徐승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 10-06
409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0 10-06
408 김은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 10-11
407 윤현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7 0 10-10
406 christi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 10-10
405 윤희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0 10-10
404 오바르끄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 10-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