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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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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9회 작성일 23-02-03 22:42

본문

가아악

 

 

    아내가 운다 울음이 벽에 닿을 때마다 불기둥은 솟고 태울 수 없는 지붕은 하늘만 본다 그 하늘 아래 까마귀 떼 전선에 앉아 길 없는 길 헤아려 본다 가아악加我樂가아악加我惡 가아악加我樂가아악加我惡 철창 안에서 까마귀 떼 보며 양배추만 씹었다 눈먼 낙타처럼 비탈진 사막을 오르며 휘리릭 휘파람 부는 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오고 잠시 눈을 감는다 예견된 봄은 누가 막을 수 있을까

   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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