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랫줄 / 서정춘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빨랫줄 / 서정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55회 작성일 25-02-26 03:31

본문

빨랫줄 / 서정춘


그것은, 하늘 아래 처음 본 문장의 첫 줄 같다

그것은, 하늘 아래 이쪽과 저쪽에서 길게 당겨주는 

힘줄 같은 것

이 한 줄에 걸린 것은 빨래만이 아니다

봄바람이 걸리면 

연분홍 치마가 휘날려도 좋고

비가 와서 걸리면

떨어질까 말까 물방울은 즐겁다

그러나, 하늘 아래 이쪽과 저쪽에서 당겨주는 힘 

그 첫 줄에 걸린 것은

바람이 옷 벗는 소리 한 줄 뿐이다


* 천둥 치자, 참새는 떼지어 훌쩍 대추나무 위로 날아가는데,

  소나기 쏟아지자, 팬티 스타킹은 흠뻑 젖어 찰싹 달라붙네

  실패로다 실패, 완전 해탈(解脫)은 좌절이다! 

 오늘도 빨랫줄은 재풀에 꺾여 바람에 스쳐 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80건 5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880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5-02
4879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5-02
4878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4-30
4877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4-30
4876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4-30
4875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4-29
4874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4-27
4873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4-27
487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4-24
4871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4-24
4870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4-20
4869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4-18
4868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4-18
4867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4-18
4866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4-15
4865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4-13
4864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4-12
4863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4-10
4862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4-08
4861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4-06
4860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4-05
4859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4-05
4858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4-03
4857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4-03
4856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4-02
4855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3-31
4854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3-29
4853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3-27
4852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3-25
4851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3-23
485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3-15
4849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3-12
4848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3-10
4847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3-08
4846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3-06
4845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3-06
4844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3-04
4843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3-02
484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3-01
4841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2-28
4840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2-28
4839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2-27
열람중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2-26
4837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2-25
4836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2-24
4835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2-23
4834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2-21
4833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2-21
4832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2-20
4831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2-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