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낮에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여름 한낮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장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05회 작성일 25-07-26 17:53

본문

             - 여름 한낮에 -

 

정수리를 만져보니 보온병

태양은 대지를 보자기로 씌운다

공원의 한낮은 고요함이 기웃거릴 때

비둘기 한 마리가 맨땅을 쪼고 있다

블록에 껌 딱지처럼 눌려있는 지렁이 한 마리


고개를 좌우로 돌아보며 먹이를 찾던 개미

지렁이를 보더니 어디론가 급히 발자국을 남기며 간다

정수리에서 맴돌던 구름이 산 너머로 숨을 때

지렁이 앞에 개미떼가 몰려 들었다

바닥에 딱 달라붙은 지렁이를 에워 싼 개미떼

입은 바로 톱이 되더니

삽시간에 눌어붙은 지렁이를 떼어 낸다

개미들은 지렁이에 그림자만 남겨두며

입과 입을 모아 암벽 같은 바위를 오르고

정글 같은 풀숲을 가로질러 먹이를 운반한다

개미구멍이 좁은 탓인지 입구에 모여서 더듬이를 모아본다

토막을 내려는 것일까

납작해진 오후가 저물고 있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 한낮을 크로키한 묘사,
엉덩이를 땅에 붙이고 관찰자인 시인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납작해진 오후가 저물고 있다.>
몰래 뇌리에 숨겨 가져 갑니다.
시원한 저녁 보내십시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벤치에 앉아있다 보면 바닥에
개미가 보입니다.
지렁이 한마리를 발견 하더니 어디론가
가더군요. 지원군을 데리러 간거 같았어요.
개미에겐 다박 터진 거겠죠!!
무더위 건강조심 하세요.
귀한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건필하소서, 콩트 시인님.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렁이가 태양을 만나는 날은
개미들의 만찬이 시작되는 날이지요.
습한 땅속에 있지 왜 밖으로 나와서 자신의 몸을 개미에게 보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성자와 같은 지렁이의 마음인지도 모르겠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이장희 시인님. 무더위 잘 다스리십시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이야 볼 수 있는 광경
개미들은 지렁이로 포식 했을까요?ㅎㅎ
요즘 날씨가 더운 탓에 그늘진 곳에 쉬곤 하지요.
벤치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있으면 피서가 따로 있나요 ㅎㅎ
귀한걸음 감사드립니다 무더위 건강조심 하세요.
늘 건필하소서, 수퍼스톰 시인님.

Total 41,24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5-19
41239 정동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 11:07
41238 힐링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0:04
41237 아침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24
41236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24
41235
N새글
목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24
41234
부랑자 N새글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24
41233 정동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24
41232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24
41231
부처님 N새글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24
41230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24
41229 솔바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24
41228 손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24
41227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24
41226 장 진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4
41225
다한 댓글+ 4
고나pl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24
41224
천덕꾸러기 댓글+ 2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24
41223 아침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23
41222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23
41221 코스모스갤럭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23
41220 새송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5-23
41219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5-23
41218 정동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5-23
41217
요양 일기 댓글+ 2
너덜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5-23
41216 목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23
41215
호수의 파문 댓글+ 2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23
41214 나비처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23
41213 솔바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23
41212 아침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2
41211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22
41210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22
41209 개도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2
41208 나비처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5-22
41207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22
41206 토끼인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22
41205
화단의 펜지 댓글+ 4
솔바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5-22
41204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22
41203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22
41202
오백원 댓글+ 5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5-21
41201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21
41200
으아리꽃 댓글+ 1
아침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21
41199 목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21
41198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21
41197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21
41196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21
41195 최상구(靜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21
41194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5-21
41193 솔바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5-21
41192 cow437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21
41191
붓꽃 댓글+ 2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5-21
41190
붓꽃 댓글+ 4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5-20
41189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20
41188 그대로조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5-20
41187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20
41186 이장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20
41185 아침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20
41184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20
41183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20
41182 목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20
41181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5-20
41180 최상구(靜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5-20
41179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5-20
41178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20
41177 아침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19
41176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5-19
41175 수퍼스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5-19
41174
골동품 댓글+ 2
나비처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5-19
41173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19
41172 최상구(靜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19
41171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5-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