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있는 농장 정원(연작)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꽃이 있는 농장 정원(연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솔바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회 작성일 26-05-23 00:35

본문

꽃이 있는 농장 정원(연작)

ㅡ꽃이 있는 농장 정원1ㅡ

사계절 내내 꽃만 피는 정원을
쿠팡에서 사들였다

아름다움을 옆에 끼고 살며
잠깐씩 그 아름다움을 표절하고 싶었다

자라기를 멈춘 내 시어들
무지개를 풀어놓은 꽃밭,
구스타프 클림트의 미친 영감에 심기워
한동안 덩달아 꽃피고 싶었다

한번도 아름다움을 내려놓은 적 없는
꽃들의 충고

한순간도 시들지 마
한순간도 네 마음을 어둠에 빼앗기지 마
슬픔은 바로바로 솎아내야해

정원에 아무렇게나 존재해도 어여쁜 꽃들
어떻게 내 형편을 아는지
각 잡고 살아도 자꾸만 흔들리는 내 영혼에
해바라기 웃음을 슬쩍 붓칠한다

나른한 여름 오후
잠시 형형색색 꽃바람이 분다

ㆍ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 ㅡ꽃이 있는 농장 정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꽃이 있는 농장 정원 2ㅡ
    (부제ㅡ꽃들의 유혹)

찬란한 꽃들의 틈바구니
네 프레임의 한 가운데
해바라기처럼
우아하게 우뚝
서 있을 테야

그러니 나를 바라봐 줘

지난한 삶의 모퉁이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야생화로
활짝 꽃 피어 있을 테야

그러니 나를 감상해 줘

형형색색의 속삭임으로
지루할 틈 없이

빨주노초파남보
한 향기를 지나면
또 한 향기가 자라고 있는
늦여름의 한 때

무지개처럼 네 영혼과 내 영혼을 하나로 잇는

흔들림 없는 줄기로
나를 심어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꽃이 있는 농장 정원3ㅡ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정원 딸린 집 사줄께 ㅡ

딸의 약속을 기다리다 지쳐
조그만 정원을 샀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해바라기가 있는 정원을 보고 있노라면
시든 마음에 꽃이 폈다

새소리가 언뜻언뜻 들리며 생기가 돌았다

한번도 꽃핀적 없던 삶이
억지로 발꿈치를 들고 일어나
삶에 꽃불을 켜고 환해졌다

풀과 꽃으로만 가득한 정원
오염된 세상의 어떤 흔적도 없이
그가 짜논 프레임엔 길이 없다

어디로든 가야한다는 독촉도
어디로도 갈 수 없다는 막막함도 없는
온전한 휴식만 빼곡히 심겨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번은 오래 전에 올린 시이고
2,3번은 한 날 한 시 
몇 분 간격으로 태어난 습작인데
이제야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마음이 무얼 잡고 가야할지 몰라
시가 3편으로 나뉘었네요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제목으로
각기 다른 감성을 글로 그린다는 것
그만큼 시적인 정서를 많이 품으셨다는 것이겠지요.
3편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필하세요.

솔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솔바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팡질팡하는 글에 좋은 댓글로 힘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시적인 정서와 타고난 재능은 시인님이 가지고 계시죠

시인님의 시를 읽을 때마다 ㅡ와ㅡ 소리가 절로 나거든요

길가다 예쁜 꽃들을 만났을 때

가던 길 멈추고 내는 그 소리

자동적으로 나올 때가 많으니까요

모쪼록 즐건 주말 되시길요

Total 41,239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5-19
41238 힐링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0:04
41237 아침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5-24
41236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24
41235
N새글
목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5-24
41234
부랑자 N새글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5-24
41233 정동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24
41232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24
41231
부처님 N새글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5-24
41230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24
41229 솔바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24
41228 손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4
41227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24
41226 장 진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24
41225
다한 댓글+ 4
고나pl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4
41224
천덕꾸러기 댓글+ 2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24
41223 아침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23
41222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23
41221 코스모스갤럭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23
41220 새송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23
41219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5-23
41218 정동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5-23
41217
요양 일기 댓글+ 2
너덜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23
41216 목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23
41215
호수의 파문 댓글+ 2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23
41214 나비처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5-23
열람중 솔바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23
41212 아침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22
41211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22
41210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22
41209 개도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22
41208 나비처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22
41207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22
41206 토끼인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22
41205
화단의 펜지 댓글+ 4
솔바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5-22
41204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22
41203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2
41202
오백원 댓글+ 5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5-21
41201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21
41200
으아리꽃 댓글+ 1
아침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21
41199 목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21
41198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21
41197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5-21
41196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21
41195 최상구(靜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21
41194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21
41193 솔바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5-21
41192 cow437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21
41191
붓꽃 댓글+ 2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21
41190
붓꽃 댓글+ 4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20
41189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20
41188 그대로조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5-20
41187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20
41186 이장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20
41185 아침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20
41184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20
41183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0
41182 목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20
41181 최경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20
41180 최상구(靜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20
41179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20
41178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0
41177 아침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19
41176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19
41175 수퍼스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5-19
41174
골동품 댓글+ 2
나비처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5-19
41173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19
41172 최상구(靜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19
41171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5-19
41170
오월의 문장 댓글+ 2
솔바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5-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