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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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수료/鞍山백원기
마지막 훈련지 상남 땅
눈물 고개 넘고 마진터널 지났다
분대전투 훈련에 타는 목 축이려
논두렁에 고인 물을 먹었다
땀 밴 훈련복이
적황색 진흙에 물들여지면
눈도 뜰 수 없이
땀방울은 떨어져 옷을 적셨다
마지막 이별의 훈련도 끝나고
이별의 기합도 막을 내렸다
아쉬운 먼동이 트고
動哨의 발걸음이 느릿하다
한여름 풀 죽은 나뭇가지에
더위먹은 까치 한 마리가 울던 아침
도살장 같던 막사를 떠나
연병장에 질서 정연히 서서
16주간의 훈련 수료 기념사진을 찍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긴 훈련 고생고생 끝에 얻은 수료 기념사진을
지금 보면 감회가 깊겠습니다.
감회가 기픈 시향에 찡하게 감동을 느끼면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귀한 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가을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예전엔 갈증이 나면
망설임없이 논물을 먹던 시절 있었지요
아무리 힘든 시절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가듯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옛 진해 해병훈련 추억입니다. 바쁘심에도 들려주시니 감사 합니다. 오늘도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