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밖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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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밖의 시간 / 향일화
시침 뚝 떼고
멧새 둥지에 두고 온 새끼를 위해
뒷산에서 울어 젖히던 뻐꾸기처럼
무성하게 들어선 아파트마다
한때 "뻐꾹" 울음이 유행처럼 번졌다
사계절 울음으로 채워도
짝짓기 기회가 없던
뻐꾹 시계의 심장이 아직 살아
약해진 숨결로 버려져 있다
주인에게 사랑받지 못한 뻐꾸기는
이루지 못한 사랑을 찾아
외로움이 도진 날갯짓으로
꿈속 여행을 떠난 중이다
어둠 속에서 채우고 싶었던
그 충동적인 울음을 뽑기 위해
시침 뚝 떼고
멧새 둥지에 두고 온 새끼를 위해
뒷산에서 울어 젖히던 뻐꾸기처럼
무성하게 들어선 아파트마다
한때 "뻐꾹" 울음이 유행처럼 번졌다
사계절 울음으로 채워도
짝짓기 기회가 없던
뻐꾹 시계의 심장이 아직 살아
약해진 숨결로 버려져 있다
주인에게 사랑받지 못한 뻐꾸기는
이루지 못한 사랑을 찾아
외로움이 도진 날갯짓으로
꿈속 여행을 떠난 중이다
어둠 속에서 채우고 싶었던
그 충동적인 울음을 뽑기 위해
댓글목록
잡초인님의 댓글
집집마다 사라진 뻐꾹이에 울음소리
그 숲밖의 시간들이 그리워지는 시간입니다
향일화 시인님의 '숲 밖의 시간'
그 시간 만큼 애잔 하고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시어에서 한 참을 머물게 합니다
감사 합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잡초인 시인님이 내려주신
기분 좋은 언어의 향기에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