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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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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조주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35회 작성일 20-06-27 14:38

본문

어느 날 문득 / 정휘종


건강에 해롭다는 이유로

1년 동안 커피를 한 잔도 마시지 않았어요

어느 날 문득

커피 생각이 간절히 나 한 잔의 커피를 마셨어요

1년 만에 마셔본 커피 맛이 짝사랑처럼 달콤 했어요

그때 문득 달콤한 생각이 주마등처럼 떠 올랐어요

누구나 다 해보는 첫사랑 보다

혼자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짝사랑이 더 달콤하다는 것을요

커피 맛도 첫사랑보다 짝사랑과 더 흡사하다는 것을

1년 동안 참았다가 마시는 달콤한 커피 맛에서 찾았어요

그래서, 다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새롭게 커피를 마신 지도

그럭저럭 한 달이 되어 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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