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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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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99회 작성일 25-09-10 17:39

본문

   외로운 가을

                                           ㅡ 이 원 문 ㅡ


끝난 여름이 며칠 됐나

바람 시원히 시원하기보다 쓸쓸하고

마음도 따라 비어간다

밟히는 낙엽 한 잎일까

주워 드니 갉힌 자국에 얼룩 뿐


아직은 아닌데 벌써 떨어져야 했나              

병든 잎이기에 떨어진 것 같은데

병이 아니라면 시간을 재촉했나

하루가 다르고 이틀이 다른 하루

모를 외로움만 마음에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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