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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뻐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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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0회 작성일 26-05-21 16:06

본문

   얄미운 뻐꾸기

                                                   ㅡ 이 원 문 ㅡ


집 못 짓는 뻐꾸기

어찌 집을 못 짓나

이웃 둥지에 알 낳아

속임수로 키우는 뻐꾸기

그 이웃은 제 새끼로 알고

부지런히 먹이 날라 모르고 키운다


이웃 새끼를 밀어내는 뻐꾸기의 새끼

함께 있으면 먹이를 못 얻어먹을까

둥지 밖으로 이웃 새끼를 밀어낸다

떨어진 새끼가 올라 올 수 있나

이웃의 어미 새는 그것도 모르고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 나른다


어미 뻐꾸기가 옆 나무에 앉아 우는소리

시간이 멀다 하고 그리 우는데

너의 어미가 이 뻐꾸기이니

어서 자라 어미를 따르라 한다

그런 삶의 뻐꾸기 시간이 없는 뻐꾸기

그렇게 새끼 길러 고향을 떠난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뻐꾸기의 탁란을 보고 자라선지
요즘 남의 둥지 뺏고도
부끄럽거나 양심의 가책은커녕
오히려 능력인양 사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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