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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잎의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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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95회 작성일 25-12-27 17:14

본문

   가랑잎의 송년

                                                      ㅡ 이 원 문 ㅡ


가는구나

떠난다 하더니 떠나는구나

나뭇가지에 걸친 날도 구름 따르고

구름도 한해 따라 산을 넘는구나

세상에 안 갈 것이 어디에 있겠나

세월도 강물 따라 흘러가는데


허무할 수가

사나흘이면 떠나야 하는 해

이렇게 빈 가슴에 허무할 수가

그러는 나이는 어디에 얹어질까

누가 묻는 나이조차 듣기 싫은 마음

내려놓을 욕심인가 따라야 하나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가 묻는 나이가 싫어지는 나이
세월이 그렇게 만들었나 봅니다.
당당히 말하던 때가 그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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