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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대질하는 이 위인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40회 작성일 26-04-25 08:59

본문

삿대질하는 이 위인들

 

노장로 최홍종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그냥 묵묵히 서쪽 나라로 잘도 가는

달님을 노래하던

순박한 우리어른들의 순한 노래 속에 나온 삿대가

동력 없이도 참을 만하게 잘 참고 견디며

쑥쑥 슬금슬금 쏜살같이 가지 않는

뗏목 나룻배는 찰 견디며 노래하며 가는데

그냥 울화를 울분을 성을 참지 못해

삿대질하는 우리를 대표한다는 어느 높으신 집단

성질나면 분을 참을 수 없으면

고래고래 삿대질하면 도저히 견디지 못해

손이라도 한번 크게 휘젓고

울화를 삭혀보려는 심산일까

씽하고 화살처럼 나가지 못해도 참고 참아주는

민망한 엉뚱한 삿대질은 이제 그만 ...

 

2026 4 / 25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 향기 란에 올려둔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잘난사람들의 소리
고래고래
바다도 아닌데 고래싸움
참 참
나라사랑이 뭔지 다시 초등학교 입학해야 하나

갈골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갈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인 노시인님의 댓글을 읽고
몇년 전에 적었던 시가 생각나네요

        제목: 반칙
              -갈골-

반칙 반칙이야

선을 넘어도 안 된다
몰래 해서도 안 된다

우리들 놀이에서 반칙은 무섭다
반칙 반칙  나가 나가
반칙하면 끝이다

우린 반칙이 뭔지 잘 알았다

반칙하면 벌을 받아야 했다 
반칙하면 벌을 받았다
거부하면 모두가 놀이에 안 끼워주었다

우리는 모두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반칙이 뭔지 배웠다

요즘 어른들은 반칙이 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반칙하고도 잘못한 것을 모른다

도대체 어느 초등학교를 나온거지
반칙이 뭔지도 모르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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