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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꽃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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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1회 작성일 26-05-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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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시아꽃의 일기

                                                    ㅡ 이 원 문 ㅡ


냇 둑으로 밭 둑으로

하얀히 핀 고향의 아카시아꽃

나즈막히 주렁 주렁 탐스런히 매달렸었고

한 줌 훑어 입에 넣으면

구수함에 가까웠던 맛

못 잊을 그 맛을 어찌 잊을까


보리밭 양지녘 둑에 더 많이 피었던 꽃

건너는 징검다리 높이 바람에 날렸던 꽃

무엇을 입에 넣겠다 냇 둑을 그리 뒤졌는지

그러다 없으면 아카시아꽃 훑어 입에 넣었고

하루를 그렇게 저녁 무렵 바람 불어 추워 지면은

징검다리에 앉아 발 닦으며 집에 왔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길가에는 이팝나무꽃이
밥알처럼 하얗게 피어나고
산길에는 아카시꽃이
향기롭게 피어나면 오월을 노래합니다
고운 오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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