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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에 이끌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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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넋두리하는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93회 작성일 25-11-29 01:00

본문

어떻게 말해야 그대로 전할 수 있을지 몰라서
이렇게 말해보겠습니다
멋부림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
내 생에 가장 짙은 그리움을 마음껏 누려보면서
가장 밝은 계절 속 풍경을 전해봅니다.

드디어

기다려마지않던 오늘이라서
오랜만에 예쁘게 햇살 물든 창가에
조용히 번져든 별빛에
왠지 살랑이듯 두근거리는 하루가 찾아와서
설레는 바람에
그대가 유난히 보고 싶어서
더디게 돋아난 날개로 날아가 봅니다.
아직은 너무나 작아서 솜털 같은 모습이라서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를
알 수가 없어서
가끔은 허풍선이 풍선이 되어 둥실 거리기만 할까
두렵기도 하더라도

깊게 들어마신 숨 한번 후 길게 내쉬고
정말 너무도 떨리는 마음을 소중하게 펼쳐서
너무나 서투른 날갯짓으로
파닥여서
하얀색 천장을 넘어
높게 푸르른 하늘색에 빠져들어갑니다

조심스럽게
아련히 피어나, 아무런 꾸밈없이
선잠의 꿈결 속에서 혹시라도 지금이 나는 게 아니라
바람을 타고 떠오른 씨앗 하나로
둥실거리며 그저 떨어지고 있더라도

언제나 그대로
또다시
피워낸 별빛 맺혀 반짝이는 꽃망울이 되어서
시간을 따라 머물러 모여든
티끌 하나로
온통 은하수로 밝혀두고
언젠가 그대 앞에서 그렇게 그대 가득 담긴 눈동자로

내일이 다시는 없는 것처럼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어서


기다립니다.

그리고 바라봅니다.

그대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기를
조금만 더,
아주 약간만이라도
더 신나는 하루가 그대에게 선물처럼

다가오기를

그렇게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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