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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0회 작성일 26-03-16 02:05

본문

키우던 꽃이 멍이 들었다
좁은곳 목줄을 하고 목소리도
거세당한 짧은 생명
주눅들거나 한곳에 가만히 힘이
빠져 있다면 무슨일인지 궁금증이
생긴다
다 그랫다 궁금증을 생기게 하는건
오래전부터 필요를 원하는 방법이였지만
우리는 말이라는 편리함에 갇혀
그들의 언어를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누군가는 평생 아프지도 슬퍼하지도
않았다
믿기 어렵겠지만 그런 사람은 존재하고
언제가 훍쩍 떠나버리고 난 이후에야
그가 남들과는 다른 언어를 사용했다는 걸
관심이 필요했지만 그냥 넌지시 슬픔을
달래는 걸 같이 할건지 혹은
슬픈이야기를 한곳에 모아두고
누군가가 봐 주길를 기다렸다
난 사실 별것 아닐거라 여긴건 그게
죽음에 가까울거란 생각지 못했기에
스치고 지나가거나 다시 고개를 돌렸을 때
이미 떠나간 이후였다

언어는 깊은 의미가 많다
집중하거나 안중을 묻거나 하는 일상들이
쉽게 여겨지지만 결국엔 그런 언어들이
우리를 이어주는 가교가 되어준다
그를 짐작하려면 언어에 집중하고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마지막이 아쉬운 건 그들의 마지막은
손을 내밀고 혼자만의 생각 속에 갇혀있다
언어에 집중하지 않으면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

맥주한잔 하고 싶다 그에게 잘못 된 일이라
꾸짖고 싶다 그리고 평생 못난 나로 살아온
나에게 한번의 기회를 다시 주고 싶다
난 이사실을 평생 잊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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