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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에 잠 못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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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몬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3회 작성일 26-03-21 23:55

본문

오늘 당신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무거운 밤
도시는 고민에 잠 못 이루고

쉬지 않는 불빛들은
아직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어

여기 잠 못 이루는 아이 하나

거룩한 눈물 고이면
쉼이 고픈 빛들은 번지고 뭉개지고
그 일렁지는 풍경을 좋아했어라

보고 싶어 일부러 서글퍼 보기도 울어 보기도
아마 해답을 갈구하던 눈물이었겠지

너울치는 거리는 참으로 아름답구나
아무리 더욱이 빛나려 해도
울렁이는 그 모습이 더 휘황하니
그 마음이 얼마나 부질없음이

덧 없다

세상도 질문도
만사가 뭉그러지매 허무하고
그 허무가 더욱이 화려하니

오늘 당신은 만사에서 왔으며 붕괴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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